上海旅行记 - 徐汇区 徐家汇
전자제품이든 화장품이든 상가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상해의 용산에 해당하는 徐家汇(Xu Jia Hui)는 전자제품 전문상가가 모여있다.
상해인의 구매력은 상당하다.
근데, 중국물건에 대한 상해인의 자부심은 크지 않은 듯 하다.
라이터를 샀었는데 1원 이었다. 녹슬고, 가스도 다 채워지지 않았다.
아...싼맛...이 이런 건가? 아닌데...1원이라면 분명 새것이어야 한다.
다른 이들도 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가? ^^
2호선 회해루역의 지하상가......지하철 역 민자역사 수준의 규모이다.
젊은 층이 집중적으로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의 캐릭터 "뿌까"매장도 있다.
상해 중심가에 가까워서 난징루-화이하이루-샨시남루까지 거대한 상권을 이루고 있다.
서울의 동대문-명동-남대문 같은 느낌.
인민광장이 그 랜드마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고, 명품 백화점인 신세계 백화점의
지하 인민광장역에는 상해의 옛 모습을 간직한 민속촌 컨셉의 거리가 있다.
개인적으로 상해 케이스의 경우 공산당의 업적이라기 보다, 상해인 스스로 이루어낸 것이라 보여진다.
아편전쟁 이후의 상해는 동아시아의 핵심 거점으로 등극하였고 국제도시의 지위를
지금도 지키어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국제적인 행사가 여기저기 열린다).
하지만 부족한 점은 계속 눈에 띈다. 마오의 문화혁명에 대한 평가는 상해인에게 있어서
많이 다를 것 같다. 정말 그럴지...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중국의 화폐가 모조리(5jiao 빼고)
마오쩌둥의 사진이 걸린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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