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인사동 연등축제
Nikon D1 / Sigma 18-50
어찌 이런 사진이 나온지 알 수가 없다.
천연 뽀샤시 인가...
야간의 종로...
마치 상해의 남경로 같다.
야경 촬영은 늘 설레인다.
청계천은 상해의 신천지를 연상케 한다.
점점 조계지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음식점들이 들어선다.
우기에는 종종 통행금지 된다. 남경로 규모보다 확장할지...
현재 계획상 광화문 전방을 광장공원으로 하고 양 대로변을 고급 명풍 상가
를 입점케 하여 관광특구로 만들 것 같다. 궁 앞에 그런 시설은 썩 내키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그게 밥 먹여주냐? ... 그런 실용주의 코드 아래 2MB / 5세훈이 짝짝꿍이다.
한국인들의 가슴에 단 한번도 휴전이 있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외관 상 남북 대치 상황이지만 남한 내에서도 여전히 대치 중이다.
50년이 지나도록 단 한번도 멈춘 적이 없다. 아니, 그걸 통해 오히려 비웃고 있다.
상당수는 개발계획을 입수하여 투기를 일삼아 왔고 어떤 교수는 투기못했다면 바보란다.
그만한 지위가 되고 그만한 재산이 있어야 투기도 가능했던 것 아닌가.
그런 자들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정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면 "너나 잘해...",
"그렇게라도 벌었으면 좋겠다..."고 반문해버린다.
... 그 상위 1% ... 타락이 타락을 부른다. 타락한 자들 주변에 서성이며
정의를 외쳐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이권 하나 얻어내려 몸부림 친다. 가슴이 아프고 메어진다.
남인도 왕자? 달마...
화투가...떠오른다.
한족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붙인 소수민족 명칭을 우리가 고스란히 불러댄다.
"조선족"... 그 "조선족"을 우리가 가슴으로 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선족"이라는 개념이 고착될 때, 중화는 더욱 강화되고 확장된다.
우리 문화는 그렇게 파괴 되고 해체될지 모른다...
연등축제의 출품작은 하나 하나
우리민족의 문화와 정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지켜야한다. 지켜내어야 한다.
D1의 야간 사진 결과물은 정말 의외다.
우리 고유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채워지길 바란다.
적정 비율이라도 말이다. 외국인이 한국 거리에서 저런 영미계 CDR을 즐길까...
D1이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생각케 한다.
늘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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