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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북경에서만 쓰이는 특유 어휘를 알아보도록 하자.

 

 북경어와 보통화는 음운과 문법적으로 매우 가깝지만 구어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다음의 예문을 보자. 
의미가 같다고는 하지만 표현방법상에 있어서는 판이한 차이가 있다. 

 

普通话:这里没有人关心我。

여기에는 내게 관심두는 사람이 없구나


北京话:我整个儿一后娘养的,姥姥不疼舅舅不爱

우리 엄마는 친엄마가 아니야(새엄마는 절대로 자기자식처럼 대할 수 없다)

새외할머니나 새외삼촌 모두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 .

 

整个儿 [zhěng gè] [형] 전부의. 모든. 전체의

舅舅 [jiù jiu] [명] [口語] 외숙(外叔). 숙숙(叔叔)

 

*보통화는 그냥 지나치자는 권유의 의미지만 북경화는 번거롭게 지나간일을 기억하는 데에 대한 소심함을 원망하는 의미.

*그건 북경인의 소심함에 대한 빈정댐이 담긴 것인가?

 

 普通话:你看不顺眼么?那你打听一下我是谁?

나한테 의견이라도 있어? 내가 누군지 알아나 보시구려.


北京话:怎么着,您哪儿不忿儿啊?您也不扫听扫听爷是谁!

왜? 어디가 맘에 안들어? 내(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나 보시구려.

 

*여기서 할아버지라고 자칭하는 것은 자신이 상대방의 할아버지라는 말.

즉, 자신이 상대방보다 훨씬 지위가 높다는 뜻.

그래서 화자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 보라는 뜻.

 

不忿儿 [bù fènr] [형] 받아들이지 않다. 불쾌하다

扫听 [sǎo ting] [동] 탐문(探問)하다. 물어보다
 

여행 이야기

 

1. 경산공원(景山公園)


경산은 북경 중심부의 산인데, 언덕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북경은 천혜의 입지이다.

이 곳에 공원이 들어선 것은 청나라 순치(順治) 12년(1655년)이다.

이전 지명은 만수산(萬壽山)이었으나 당시 현재의 경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경산공원이 북경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북경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한다.

정상에는 세 개의 정자가 있는데, 황실 정원을 내려다 보기 위한 곳이며 전체 면적은 23㎢이다.

소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고 고목들이 솟아있다.


1179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명 영락(永樂) 18년(1420년)에 석탄과 자금성 통자하(筒子河)의 진흙들을 가져다가

원나라 건축물인 영춘각(迎春閣)의 옛 터에 쌓아 두었는데, 이것이 하나의 흙산을 이루게 되었으며

당시에는 "만수산(萬壽山)"이라고 불렸다. 또한 명 숭정(崇禎) 17년(1644년)에는 이자성이 북경성을 공격했을 때로,

당시 황제였던 숭정은 궁궐을 빠져나온 후 이 곳 경산에 올라와 스스로 나무에 목을 걸고 죽었다고 전해진다.

 

 

2. 십찰해(什刹海)

북경, 자금성의 서쪽, 북해공원에 위치
· 십찰해란 전해. 후해. 서해 및 그 주변의 146.7㏊에 달하는 범위를 지칭. 3해의 수면은 33.6㏊(총 면적의 23%)

호수 주변에 10개의 사찰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음식점과 상점들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우리에게 낯있은 스타벅스도 있고, 이쁜 노천카페들이 많다

 

 

 

  경산공원 근방 / 제사 지내는 곳(?)

 

 

아직도 선명한 만주글자

 

 

경산공원 입구 / 간단히 입장료 내고 통과

 

 

정원이다 보니 오래된 나무들이 있다.

북경은 서울 같지 않게 자전거 타기 좋은 지형이다.

거의 평평한 편인데다  '환'형태의 정방형 대로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

다만 경산공원의 고지는 상당히 높은 편.

 

 

 

어린 왕자에나 나올 법한...

 

 

이국적인 풍경이라니...

 

 

Fuji S2Pro / Nikon D1x 바디에 대한 신뢰가...점점...

 

 

꽤 장관이다.

 

 

경산공원 입구(나는 출구->입구로 나온 상황)

 

 

산좌혜문

 

 

경산동로

 

 

 

 

이날은 버스가 다니지 않았다.

광장에서 연습이 있었기 때문.

 

 

교통 통제중인 경찰

 

 

자금성 연못주변의 후방

 

 

 

결혼식전 야외촬영지로 각광받는 곳

 

 

이곳에서 여행 마지막날 자장면을 먹었다.

 

 

8원(당시는 1600원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1200원 즘)

 

 

 

신종인플루엔자로 사람들의 활동이 많진 않았다.

다만, 왕푸징에는 사람들이 징그럽게 많다.

 

 

저 건너 블럭이 바로 왕푸징로이다.

 

 

동화문 유아원

 

 

보도의 폭이 넓어 보행이 편하다.

요철이 좀 있는 편. 주의하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다.

 

 

 

아이를 배웅하러 나온 부모들

 

 

동래순 북경점 / 규모가 상당하다.

동래순의 훠궈가 가장 맛있다지만, 그만큼 재료별로 단가가 높다.

 

 

광장 인근이므로 VIP 방문이 잦을 듯.

 

 

동래순과 연결된 고급호텔 REGA

 

 

모양은 저래도 고급호텔이다.

 

 

1환 전의 공원

 

 

1환을 넘는 순간

 

 

천안문광장 주변 관공서들

 

 

 

 

광장을 통제중이라 여기저기서 불만과 탄식이...

 

 

외국인들이 더욱 아쉽다.

 

 

 

 

 

화장실이 급할 때는 고급 호텔로 직행하라!

 

 

2호선 왕푸징역

 

 

왕푸징 서점 / 중국에서 가본 서점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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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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