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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한국에서의 동북방언이란 함경남도의 영흥 이남지역(영흥.고원.문천.안변)을

제외한 함남 정평 이북의 함경도에서 쓰이는 국어이다.

예컨데, 함경남도 방언, 함경북도 방언, 량강도 방언을 일컫는다.

(참고:동서방언이란 조선반도를 종적으로 나누어 동부방언은 동북방언,

륙진방언, 동남방언 및 중부방언의 강원도 동부지방)

 

중국어에서의 북방방언는 화북지방과 동북지방의 방언으로
분포지역은 주로 북경, 천진, 하북, 하남, 산동, 요녕, 길림, 흑룡강, 그리고 내몽고 일부지역이다.

동북방언은 중국의 조본산(趙本山; 낙엽귀근 落葉歸根, 2007) 등 재담 배우들이

동북어 화자였기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일반적인 동북방언이라 함은 심양/길림/하얼빈 등이고

그 외의 지방 방언은 거의 알아듣기 어렵다. 예컨데, 천진방언조차 성조가 엇갈려 있어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전혀 알아듣기 어려운 현실이다.

 

북경 이야기

 

후통(胡同) 

 

후통은 청조당시 만주인을 만날 수 있는 거주밀집지역이다. 그래서 胡同이라 불렸는지는 몰라도(?)

북경의 중심지(1~3환)내의 중심부 구(舊)시가지 지역은 후통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벌건 벽돌로 만든 단층집으로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문은 공유하는 형태인데, 이러한 가옥구조물이

수 없이 연속되다 보니 골목이 형성된 것이다. 북경에는 권력(?)가들의 이름을 가진 후통이 3600개가 있고

 그런 경우가 아닌 무명의 후통이 쇠털처럼 많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70%이상의 후통이 철거되고 있고 현재도 철거중이다.


 

 

 

일단 아침식사를! 어제 그 식당을 다시 찾았다.

대표적인 아침식사이자 간식인 유조(油条[you tiao])

가격은 0.6원(90원) / 꽈배기의 기원이 된다.

이 음식은 짐작하건데, 만주인들이 즐긴 것이라 보여진다.

 

 

죽 / 죽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닭고기 / 소고기 / 물고기도 사용된다. 그냥 죽은 0.8원(150원)

 

 

왕만두 / 중국에서는 바오즈(包子;포자)라고 한다. 바오즈(包子)는 기본적으로 둥글다(圆).

의미 그대로는 찐빵이다. 교자(饺子)는 반원형이라는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의 야채찐빵을 떠올리면 된다.

 

 

후통내 식당이라 그런지 아침에만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메뉴가 별도로 있다.

유조와 훈툰, 죽은 인기메뉴이다.

 

 

가격을 따지면 유조 0.6  / 포자 0.6 x 3 / 훈툰 1.3 / 죽 0.8 = 4.5원

환율을 160원으로 하면 720원의 식사이다.

 

 

물론, 음식은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

화장실에서의 결과물이야 같겠지만...

 

 

어디에서 먹느냐...

 

 

어디에서 무엇을 먹느냐...

 

 

어디에서 무엇을 어떤 환경에서 먹느냐...

 

 

주섬주섬 짐을 챙긴 후 다시 떠난다. 금일은 지인을 만나 왕징으로 이동한다.

지붕의 플래이트를 제거하는 기중기

저런 중장비들중에는 한국 제품이 많은데, 거의 철거와 재건축에 쓰인다 보면 맞다.

  

 

이 곳 후통의 경계가 2환임을 알리고 있다.

 

 

후통의 주변 모양새만 보면 영락없는 시골길이다.

 

 

2환을 넘어가는 입구 / 이곳 부터는 후통보다는 건물이 많다.

 

 

1환 / 2환 경계도 연못운하가 있는데, 2환 / 3환경계에도 마찬가지.

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갖은 식재료를 판매하는 재래시장 / 이들에게는 꽤 괜찮은 수준

개구리 / 자라 / 물고기 등 없는게 없다.

 

 

시장 내부

 

 

사천식 마라탕 / 개당 0.3~0.5원(RMB)

바지를 까입고 엉덩이를 노출하는 것은 별일이 아니다.

 

 

이 곳은 비교적 조용하다.

 

 

일요일 오후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택시들이 주차해 있어 거리가 한산하다. 

 

 

맥주를 밖에서 사들고 식당으로 들어와 한잔하며 더위를 이겨낸다.

매운 사천식 닭고기 덮밥(6~8원)을 주문!

 

 

무난한 연경맥주 / 가격은 4원(RMB)

 

 

이곳 구로우외부 3환 밖은 별 볼거리가 없어보인다.

 

 

건국문(과거 성터의 문중 하나겠다)

 

 

이곳이 과거 북경역이다. 현재는 북경서역이 생기면서 역할이 줄었다.

 

 

 

관광객이 많다면 일본 덮밥 체인점 요시노야(吉野家)가 있다.

1899년 Eikichi Matsuda가 처음 동경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체인이 1000 점포 이상이 운영되고 있단다.

 

 

이곳 일대의 건축물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워낙 유입 /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호텔객실수도 신라호텔2배 이상.

 

 

북경 국제 호텔로 이동

 

 

 

 

 

북경 국제 호텔은 이름에 걸맞게 국제적인 행사가 자주 있단다.

 

 

웅장한 규모의 호텔 / 입지로 보면 천안문 앞 광장 주변이 역삼동이나 삼성동이라 할 수 있다.

 

 

 

 

 

2층 행사장은 예술품 전문 경매행사가 있었다.

가짜 위조품도 종종 있단다(진품이 아닌 경우 보증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소더비가 아니고서야 100% 믿기는 어려운 것이다).

 

 

왕징으로 이동하던 중 촬영. 아파트인지 오피스인지 모를 거대한 건축물이 종종 보인다.

북경 바람이 매서운 것인지 베란다의 개념이 약하다.

 

 

왕징은 4环 ~ 5环내에 위치한다.

현재 북경은 총 6环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징루(望京路) / 다국적 회사의 본사 건물이 꽤 보인다.

 

 

 

왕징(望京) 도착 / 이곳이 바로 한국인 밀집지

동시에 조선족도 많이 거주하는 듯.

 

 

이렇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딱히 재밌는 지역은 아니다.

 

 

KFC에도 중국스런 메뉴가 있다. 현재 조식시장 전쟁중.

 

 

한식당이 갑자기! / 반갑지만 참아낸다!

 

 

이곳의 아파트 역시 베란다 개념이 상당히 약하다.

주택의 평면 / 설계도 좋다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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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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