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旅行記
"과일 좀 드시겠요? 네! 바나나 드세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甘欲食一寡果子?好矣!我欲食芎蕉。
gam bheh ziah zit gua gue zì?hòr a,ghua bheh ziah gīng/gīn zior
감베지아짓과궤지? 호아! 과베지아깅/긴지오
G : 要不要來點水果?好啊!我要吃香蕉。
yao bu yao lai dian shui guo? hao a! wo yao chi xiang jiao
야오부야오라이디엔쉐이구어? 하오아! 워야오츠샹지아오
해설 : 甘[gam]은 오어의 是不是를 阿是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선택형의문문에서 자주 사용되고 주로 대만과 하문방언에서 사용한다.
이러한 축약형태는 북방계통 방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舍不舍得를 줄여 是否로도 쓴다.
(월어의 係唔係[hai um hai] = 係咪[hai mai]는 단순 합음)
민남어에서는 要[yao]대신 '욕망'의 欲/慾[yu]를 사용하므로 주의
대만이야기
1. 대만도 물사정이 안좋아 늘 물을 사먹어야 했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편의점은 늘 다양한 차가 구비되어 있다. 8월 초는 날이 무더우니
여름보다는 늦가을이 가장 좋을듯.
2. 대만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본 바와 같이 공식적으로 차이니즈 타이뻬이이다.
왜 차이니즈 타이뻬이(TPE : Chinese Taibei/Taipei)인가?
그것은 바로 현재의 대만지위와 직결된다. 국제사회에서의 대만지위는 어떠한가?
청조때 복건성의 일부로 편입된 대만성...
민진당입장(범록진영)에서 대만의 역사는 본성인과 원주민과의 공존부터이다.
그러니 독립지향적 국민당입장(범람진영)에서 대만의 역사는 명조부터이다.
그러니 통일지향적이다.
중화민국입장에서 지금의 중국은 공산당이 점령한 것이고
중국입장에서 중화민국은 대만성을 점령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민진당과 국민당의 입장은 첨예하게 드러난다.
지금에 와서 국민당의 통일개념에 대한 시각차가 갈등과 대립은
국민당이 외치는 Chinese Taipei의 개념은
중국이 이해하는 그것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3. 다음사설을 참고 바란다.
"그럼 지금의 중국은? 보통 '중공(Communist China)'이라 불렸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약칭이지만 자유중국에 대한 '반란세력'인 중국 공산정권을 뜻하는 일종의 비칭(卑稱)이기도 했다. 이 두 나라는 냉전시절 상호 무력 통일을 내세웠다. 하지만 국제정세의 변화, 미국의 개입 등으로 인해 일단 둘 다 무력통일을 포기했다. 중국이 먼저 1979년 '무력에 의한 대만 해방'을 접은 데 이어 1981년에는 대만도 '무력 본토 수복'정책을 폐기했다. 이때 나온 양측의 정책이 각각 '3통(通)' '3불(不)'이다. 중국이 주장한 3통은 흡수통일의 자신감에 근거한 것으로 교역(通商) 운항(通航) 우편왕래(通郵)를 뜻하며 대만은 이에 대해 불접촉, 불담판, 불타협을 의미하는 3불로 맞섰다. 국공합작으로 공산주의자들에게 쓴 맛을 봤던 대만으로서는 경계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이 날로 커진 반면 특히 외교적으로 위축돼온 대만은 2001년 진먼도 등 전방 3개 도서에 한해 직항 직교역을 허용하는 '소(小)3통'을 허용한데 이어 지난 13일 양측 주요 도시들을 오가는 직항 항공노선 개설에 중국과 합의함으로써 마침내 중국의 3통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에 앞서 지난달 취임한 마잉주 총통은 '제2의 3불'을 선언했다. 통일을 하지 않고(不統) 독립도 하지 않으며(不獨) 무력 사용도 하지 않는다(不武)는 것.
이 같은 3통의 완전 허용과 신3불 정책은 중국에 대한 대만의 지위가 격하됐음을 보여준다. 3통을 허용하면서 독립도, 통일도 안 하겠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대만이 홍콩과 같은 지위를 감수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록 마 총통은 취임사에서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자유중국에서 대만으로, 그리고 이제는 '차이니스 타이베이'로 전락한 채 중국에 끌려다니는 대만의 모습이 씁쓸하다."
101빌딩의 동남방향
서울과 참 비슷하게 생겼다.
기념품 샵에 들러 이것 저것 사들인다. 뭐 사소한 것이지만 기념이니깐 용서된다.
풀장인 것인가?
이젠 내려가야 겠다. 그다지...
내려갈 때도 현기증이...밀려온다.
계속 되는 방문객
무더워 아무데나 다시 들어가야겠다.
웬걸...무료전시장에 진입! 마침 전자전이 있었나 보다.
삼성 부쓰
제법 이쁜 모델을 기용!
제품 소개와 함께 기념품들을 나눠준다.
이곳도 SLR열풍이 분 것인지 여기저기서 플래시를 연방 터뜨린다.
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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