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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생활회화 - 辨别物品


1 这是什么?= 这是啥物? / Che sī sím-mi̍h?

이것은 무엇입니까?


2 它是支钢笔。= 这铁笔啦。 /Che thih-pit lah.

이것은 만년필입니다.


3 这是你的包吗?= 即奇袋仔敢是汝的? /Chit-kha tē-á kám sī lí–ê?

이것은 당신의 가방인가요? 


4 这是谁的铅笔刀?= 即个铅笔抠是啥侬的? /Chit-ê iân-pit-khau sī siâng ê?

이것은 누구의 연필깎기칼입니까?


5 是我的。= 是我的。 / Sī góa ê.

제 것입니다.

 

6 那是一辆taxi吗?= He是的士车毋? / He sī tek-sî-chhia m̄?

그것은 택시입니까?


7 那是一辆公共汽车。= He是公交车啦. /He sī kong-kau-chhia lah.

그것은 버스입니다.


8 这个用厦门话怎么说?= 这厦门话卜(欲)安怎讲? /Che Ē-mn̂g-oē beh án-choáⁿ kóng?

이것을 하문화로 무엇인가요?


9 这本书是什么颜色的? = 即本册是啥物色致的? /Chit-pún chheh sī sím-mi̍h sek-tī ê ? 

이책은 무슨 색인가요?


10 你的房子有多大?= 汝hit间房有偌大? / Lí hit-keng pâng ū lōa tōa ?

너의 집은 얼마나 크니?


11 有多长?多宽 = 有偌长?偌阔? / Ū lōa tn̂g ? Lōa khoah?

얼마나 길어요? 얼마나 넓어요?


12 这猫什么名字?= 即只猫号啥物名? / Chit-chiah niau hō sím-mi̍h miâ ?

이 고양이 이름이 뭐죠?


13 那间公司怎么走?= Hit间公司卜(欲)怎样行? /Hit keng kong-si beh cháiⁿ-iūⁿ kiâⁿ ? 

그 회사 어떻게 가죠?

 

 

 대만이야기

 

 1. 대만은 차의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중국 대륙의 차에 비하면 너무 강하거나 달지 않다.

대만잎차도 중국차마냥 재배 지역/재배자/차회사/찻집에서 브랜드를 따므로 여러개의 이름을 갖지만

쌔명차로 알려진 문산포종차, 금훤차, 동정차, 백호우롱차, 고산차 중 하나일 것이다.

 해발 1000∼ 1500m사이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산차는 고급차로 주목받고 있다.


2006/7년 농약파동으로 고난(?)과 침체를 겪은 차 업계는 유기농을 대안으로 하여 캔, 병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만 식품업계 대기업 통일(統一)은 포장형 유기농 차음료를 출시, 편의점이나 상점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대만의 기후나 거주 환경을 고려할 때, 커피나 탄산음료 보다 차가운 차 음료가 큰 주류가 될 것이다.
 
대만 내 차 음료 시장의 규모는 연간 매출액이 NT$210억원(80000억원)을 초과하였고 그 중 녹차가 36.6%를 차지 한다.


2.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의 고향'이 중국이라면 동방 최고의 차를 만드는 나라는 대만이다.

영국 왕실에서 20세기 초에 유입된 팽풍차(膨豊茶), 일명 동방미인으로 불린다.

이 차는 달콤하고 매혹적인 향기 때문에 세계 차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동방미인의 필수조건은 <벌레 먹은 찻잎>이다. 벌레는 바로 소록엽선(小綠葉蟬, 학명 Empoasca fomosana paoli).

학명에서 알 수 있듯 이 해충은 대만에만 있다. *현지 방언으로 '부진자浮塵子'

벌레가 갉아먹은 찻잎으로 만든 차는 맛이나 향,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지만

상큼한 과일향까지 포기할 수는 없는지 동방미인 차밭에는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 : http://oolong.tistory.com/

 

 

 

전반적으로 동선이 좋고 잘 막히지 않아 편안하다.

특히 자전거를 갖고 타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띈다. 

 

 

여름방학이었던 것이어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인가?

 

 

사림 야시장 도착

 

 

 

서울의 강변역 같은 곳인데, 야시장이 가까이 있느니

늦게 까지 문을 열것 만 같다.

접운도 운행을 중단하는 시간이 있으니 주의!

 

 

 

 

그렇다보니 스쿠너는 좋은 대안이 되나보다.

 

 

 

사림야시장 / 시장이긴 하나 먹거리 위주

 

 

들어가볼까?

 

 

많긴 하나 다 먹어볼수는 없다.

 

 

 

 

 

사람이니 식욕이 있다고 해서 모두 맛볼 수는 없는 노릇.

일단 쇠고기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나와버렸다! 소고기 스테이크...

 

 

시간이 약간 남아 안쪽 재래시장으로 들어가 본다.

 

 

재래시장으로 걸어들어가 본다!

 

 

 

 

 

 

 

슬슬 목이 말라 온다! 그래서...

 

 

앉아서 시켜버렸다! 이거 맛난다!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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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굴전이 먹고 싶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想欲食蚵仔煎
  ghua siun bheh ziah ōr a zen  
   과시웅베지아오아지엔


G : 我想要吃蚵仔煎 

wo xiang yao chi ke zai jian

워샹야오츠크어자이지엔

 

 

蚵仔煎은 굴전에 해당(Oyster Omelette)

 

 

대만이야기

 

 1. 대만에서의 야시장, 특히 대표적인 야시장 사림야시(士林夜市)은

대만관련 여행기에서 자주 다뤄지고 방송된 바 있다.

그중 蚵仔煎[ke zi jian], 즉 굴전은 한국의 굴부침, 굴전 보다

좀더 흐물흐물한 편이다. 해물이 많이 자주 많이 쓰이면서도

야시장를 대표하는 음식중 다른 하나는 바로 쇠고기 스테이크이다.

개인적으로 맛에 너무 기대를 했던 것인지...가격 대비한다면 용서된다.

 

2. 대만의 종교란...

없는 것이나 있는 것인가?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인가?

한국의 유교같은 생활풍습이나 관념인 것인가?

관우를 신으로 모시는 것도 그러한 맥락인가?

재물을 가져다 주는 신이라... 재물은 '부'이지 '주'가 될 수 없다.

재물이 만약 '주'라면 그건 참 허망하다.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참 허망한 존재이다.

  
 
 
전자상가 / 대만에는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수입된 적도 없고 소개된 적도 없는 것들도 많고, 음향가전의 경우도 그렇다.
 
 
어릴적 홍콩제 태양열 시계에 열광하던 우리는 이젠 대만제품도 보기 어려워질 정도
중국제품이 늘 같이 하고 중국식재료, 원재료가 허다하다.
신자유주의 선풍에 그 경쟁원리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는 것인가?
 
 
은행가도 같이 한다. 대북은 역시 경제, 금융중심지이기도 한 것이다.
 
 
상해에도 영파은행이 있듯, 고웅은행도 있다.
 
 
모양은 이쁘나, 별로 갖고 싶지 않은 음향기기...
 
 
엔간하면 영어는 다들 하지만, 중국어를 할 경우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보다 왜 중국어를 할 줄 아는지 궁금해한다.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90년대의 홍콩을 보는 듯 하다.
 
 
한국전담여행사...대만보다 훨씬 작은 제주에 관심이 많은 것인가?
 
 
이른바 따오판은 찾기 어려웠다. 그런 곳에 가야 있는 것인지...
 
 
학원가
 
 
대만여성, 가공된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것인지...
이전에 들은 것 만큼 안예쁘지는 않다. 확실히 키가 작은 아이들이 자주 보이지만
그들의 체형 역시 급격히 서구화되어 가는 것 같다.
 
 
 
대북역 중심의 역세권에 학원빌딩이 많았다.
 
 
대북역에서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에 탑승한다.
 
 
신도림이나 영등포 역 분위기...
 
 
지하상가
 
 
 
조작방법을 알면 쉽다. 노선도에 나온 목적지 가격을 누른 후 돈을 넣으면 플라스틱 코인이 나온다. 그것으로 태그하면 된다. 출구에서는 플라스틱코인을 주입구에 밀어넣으면 된다.
 
 
인간...진짜 많다.
 
 
줄서있는 대북인들...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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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과일주스 드시겠어요? 아니면 탄산음료를 드시겠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汝欲啉果汁抑是汽水?
 
li bheh līm gor ziāp iah si kì zùi?  
  
 리붸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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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계란전 먹고 싶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想欲食蚵仔煎
  ghua siun bheh ziah ōr a zen  
    과씨운베지아오아젠


G : 我想要吃蚵仔煎 

wo xiang yao chi ke zai jian

워샹야오츠커자이지엔

 

蚵仔煎은 대만식 계란부침개

중국의 煎蛋[jian dan]에 해당

 

 

대만이야기

 

 1. 상해에서 느꼈던 보통화 지위와 대만의 국어 지위간에서는 차이가 느껴진다.

장개석의 영향인가? 부모 세대 이후(빠링호우세대 80년대 이후 출생)

대만의 언어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

9성조의 대만어를 별도로 공부하기엔 상당히 부담스럽다.

   

2. 치안이 좋다. 경찰이 많이 다닌다 해서 치안이 좋다라 할 수가 없다.

시민의식의 문제이다. 자율적이고 광범위한 시민의식, 그것이 중국과 다른 것이 느껴진다.

아닌 것을 아닌 것이라 의사표시 할 수 있고 비판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다만, 유랑자들이 꽤 눈에 띈다. 역시 빈부차는 사회주의나 자본주의에 관계없이

인류의 큰 과제인 것이다.

 

 

평화서로3가(平化西路3街)

 

 

세운상가?

 

 

용산사 지하상가...하하하!

 

 

용산사 공원이지만 공원보다는 부수적인 상업지역같다.

 

 

야시장 주변 / 야시장은 특별히 여행객을 위한 것이므로 물가가 저렴하지 않다.

현지인용 재래시장 물가와 차이가 크다.

 

 

 

용산사 정문

 

 

뭐...시계까지...행사가 있나?

 

 

향냄새가... 이제는 여행객용 코스가 되어버렸다.

 

 

단체관람객

 

 

북적북적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으면 나올 법한 뻔한 설명이다.

 

 

 

 

꽃장사 / 향장사 / 점치는 블럭 떨어뜨리는 사람...북적북적

 

 

뭐 볼 것 없어서 나와버렸다. 원래 그런 것이지...여행이란...^^

 

 

이 길은 이 곳의 용산시장이지만...

 

 

이렇게 옆길로는 뱀시장이...

 

 

과일을 단시간에 싹 다듬는 아저씨...그 자체가 볼거리다.

 

 

입구의 전주차 가게...

 

 

버블티의 인기는 버블같다. 더워서 먹지...목넘김 재미는 슬슬 지겨워진다.

전주차...목에 걸리면 너무 위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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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먹을 수가 없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食甲足飽,食勿會落去矣!
  ghua ziah gah ziok bà,ziah bhe lorh ki a! 
  과지아가죡바, 지아베로키아!


G : 我吃得好飽,吃不下了! 

wo chi de hao bao, chi bu xia liao!

워츠더하오바오, 츠부샤리아오!

 

甲足 = 得好

勿會落 =不下

 

吳語 勿 : 禁止
閩語 毋 : 不必
客語 毋 : 不要
粵語 唔 : 不

 

 

대만이야기

 

 1. 문화 소비 욕구가 강하다. 아니 강할 수 밖에 없다.

남아시아와 북아시아중 대만은 홍콩 싱가폴 한국과 늘 경쟁해왔다.

80년대 이르러서야 계엄령이 해제되었다.

젊은이들의 향유욕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국도 야간 통행 및 영업 규제가 풀린 것이 1992년이니...

당연하겠지만 식자와 식자와로 소비유형이 나뉜다.

 

반면, 밤문화라고 흔히 일컫는 KTV/BAR 등이

내 눈이 이상한 것인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단지, 대형 KTV가 가끔 보였는데, 가수들의 사진이 붙어있고

올라 가보면 무대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는 식이다.

참으로, 적응안되는 시스템.

 

2. 일본에 관한한 일체의 거부감은 없어보인다.

일본에서 유행했다면 그 어떤 유행도 대만에서 뿌리내린다.

진한 화장... 짧은 스커트...악세사리...

민족에 해를 가했지만 그것은 외성인이지 본성인과는 무관하다.

그러니, 오랫동안 식민 피경험자인 본성인에게 일본은 강력한 조력자일 수 있다.

일본의 거대한 하청기지 였던 추억은 지금도 마찬가지...

다만 지금은 그 하청기업들이 스스로 우뚝서 중국,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

 

3. 한족, 90%가깝게 한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별 문제는 없어 보이나 원주민과의 갈등은 화약고 처럼 있어 보인다.

과오인가? 갈등은 있지만 원주민들도 게으르다. 

한족이라는 개념에서 오는 정치적 동질감은 대륙에 비하여

약해 보인다. 그다지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소수민족은 그저 구경거리...에 해당.

 

 

 

국부는 국부이나 한족의 국부이다.

 

 

도심의 국부기념관이라...国父인가, 国인가...

땅 값이 어마어마 할 것이리라...

 

 

대만 뻬이토우(北投)의 전통 음식점 / 30년 전통이라는데 들어가보니 진짜 할머니께서...

모두 직접하는 것은 아니고 며느리랑...간단한 음식, 예컨데 급히 만들수 있는 훈툰(餛飩) 위주...

 

 

맵지 않아 칠리소스를...

 

 

니맛도 아니고 내맛도 아니다! 간을 맞춰 먹는다!

(아마 대만 전지역 토속음식이 맵거나 짜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서민형 아파트 / 2층에는 집이 있고 1층에는 Shop있는 House Shop형태도 간간히 보이나

대부분은 주상복합형이었다. 한국도 60년대 건축물은 House Shop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산동 문래동 도림동 일대에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고시레라도 할 것 같은... / 과자도 있고 바나나도 있다.

 

 

늘 스쿠터 주차장을 둔다.

아마 대만의 건축법 등으로 강제하였을 것이리라.

 

 

토요일 오후 중산공원 부근의 고급아파트

화로는 향을 피워뒀거나 다 피웠다.

재떨이로 착각하여 담배를 버리지 않도록...

 

 

대로 안쪽의 서민형 아파트

 

 

서점으로 가는 길...

 

 

인애로(仁爱路) 앞길 / 자전거와 인도용 건널목 경계가 분명하다. 좀 부럽다!

 

 

청품서점으로 이동(여러 군데 청품이 있지만, 제일 큰 곳으로 간다!)

 

 

큰 길 중심에는 저렇게 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버스 정류장도 있다.

우리의 버스 정류장 체계에는 아직 녹지가 부족하다.

 

 

청핀슈디엔, 책들과 DVD CD들이 있으나, 싸지 않다.

DVD는 정품이니 당연히 비싸겠지만, 포장상태도 좋고 해서 가치야 있겠지만

한국어 자막도 없으니 살 마음이 나질 않았다.

 

 

각종 문화행사와 행사의 입장권을 미리 살 수도 있다.

 

 

대북의 중고등학교 대부분은 좁은 부지에 시설이 훌륭했다.

그 강한 여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인가?

 

 

시먼띵으로 다시 돌아가는 중 / 짐이 많아지면서 불편해졌다.

짐을 놓고 용산사로 가봐야 겠다.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토요일 늦은 오후 시먼띵 광장

 

 

시먼띵 행사가 있는 기간이다.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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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좋아요, 정말 풍성합니다!"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勿會][禾黑]!真膨湃!
  bhe bhài! zīn pōng pai!  
   
  베바이! 진퐁파이!


G : 不錯!非常豐盛. 

bu cuo! fei chang  feng sheng

부츄오! 훼이창훵셩

 

민남어는 북방어계의 很 / 挺 / 非常 보다 真 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언어는 결국 습관이지 않겠는가? (상해어의 蛮/老/吓 / 交关 를 참고)

澎湃 [pong pai]는 풍성하다는 의미

 

 

대만이야기

 

 1. 국부 기념관의 근무자 교대식은 볼만 하다.

서비스라 하기엔 공간이 너무 크긴 하다.

결국 태도의 문제 아닌가? 손문선생과 장개석 장문에 대한 의견 / 평가는

모두 같진 않다(모두 같은면 그게 과연 사람인가? 같다면 전체주의국가의 이상에 달한 것 아닌가?).

분명 그들의 공적은 있지만 과도 있을 법 하다.

이견이 있다면 들어줘야 하고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여유가 그 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대만은 중국과 달리 그것이 있다.

 

 

 

손문선생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쿵쿵 소리가 나길래 돌아와보니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육군과 해군의 교대란다!

 

 

소란스럽기도 하지만 절도가 있어 용서된다!

 

 

 

 

어쩌면 쟤네들도 즐기는지도...

(진짜 지루해보이거든, 오래동안 서로 쳐다보면 웃음보가 터질지도 모를 일이다!)

 

 

나름대로 괜찮은 구경거리

 

 

 

손선생 , 국부!

대만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만을 지켜달라고 사정하는 느낌...

통일에 대한 두려움과 애써 태연함...

 

 

그것은 우리의 미래 아닐까?

 

 

마음이 복잡해진다.

 

 

^^;

 

 

대만은 세계에서 몇개 안되는 의무병제...

 

 

 

 

 

 

나름 재밌다. 밖에 나가기 싫다. 밖은 덥다.

 

 

 

 

 

 

 

멋진 교대식!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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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오늘 저녁 음식이 많습니까?"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今仔日的暗頓有澎湃無?
  gīn a rit ē àm dng u pōng pai bhoro? 
  
기나짓어암등우퐁파이보?


G : 今天的晚餐豐盛嗎? 

jin tian de wan can feng sheng ma?

진티엔더완찬펑셩마?

 

민남어의 今仔日 [gin a rit/gin a jit] 은 금일

澎湃 [pong pai]는 풍성하다는 의미

 

 

대만이야기

 

 1. 보기에 40세 이상의 성인은 민난어 국어 모두 가능하나, 50세 이상의 성인 노인은

국어 구사능력이 아무래도 떨어지는 것 같다. 민난(복건/복주)어나 객가어구사는

탁월하므로 그들을 상대로 하는 재래시장에서 외지인이 사업하고자 할 경우, 민난어를

공부해야 할 것이다(민난어 사용인구는 외관상 객가어 보다 압도적이다).

언어문제가 복잡해보일 뿐 그것이 국가안전이나 정체성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 다만 국어를 주로 구사하는 젊은이 간에 대화(소통)이 단절된 느낌이 있다.  

 MRT 지하철 버스 공항 등 모두 영어 일어 국어 민난 객가어로 안내한다.

 

2. 국민당과 민진당 간의 갈등의 시발점은

바로 국민당의 토지개혁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외성인이 도래하기 이전 원주민과 본성인간에는 나름대로 조화롭게 살아왔다.

객가인과 복건인은 대만의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농토로 만들어

생계를 유지해왔는데, 국민당은 그들의 땅과 원주민의 땅마져 강제로 무상몰수하였다.

국민당정부는 대만으로 옮긴 후, 토지개혁을 감행하였는데 1951∼1953년에 걸쳐

제1단계에서 375감조(減祖)라고 하는 최고 37.5%까지 소작료 제한을 단행하였고,

제2단계에서는 공유지 불하, 제3단계에서는 <경자유기전(耕者有基田)>정책 아래

소작인에게 1910년 20회 균등지불에 의한 지주소유지 매각이 추진되었다.

그 결과 지주 10만 6049가구(지주 총가구수의 59.3%)의 소작지 13만 9247㏊가

19만 4823가구(소작농의 64.1%)에게 매도되었다. 우리의 경우, 미군정하의

이승만정권의 토지개혁은 유상으로 단행했다고 하지만 친일파 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것과

매판자본화된 한계가 있었던 반면, 대만은 특히 중소 규모의 지주들로부터 

몰수한 토지를 대가로 받은 지가증권을 산업자본화는 데

성공함으로써 건실한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 발전이 가능했다.
(한국은 토지자본의 재벌자본화에 성공한 셈)

 

 *대만사회 내에 단기간 내에 본성인 출신 자본가계급의 독자적 성장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이러한 결과로 본성인과 외성인과의 감정이 좋지 못하다.

 

3. 현재 대만 헌법에는 쑨원의 영향으로 지공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 평등한 토지권’(平均地權), ‘토지의 국민 전체 귀속’(土地屬於國民全體),

‘토지 가치의 국민 향유’(土地價值…歸人民共享之)라는 주요 원칙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중국의 경우, 1949년 정부 수립후 모든 자본기업을 몰수하는 한편,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토지 소유제를 폐지했다.강제적인 몰수와 분배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민당 정권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배를 실시하였고, 대만성에 대해 내려진 계엄령은 모택동 사망 후 비로소 해제된다.

  

4. 쑨원(孫文:손문, 1866년 11월 12일 - 1925년 3월 12일)은 광동성 향산현 (香山縣: 지금의 중산시(中山市)) 부근의 취형촌 (翠亨村)의 빈한한 농가 출신의 정치가/혁명가/사상가이다. 동시에 중국 국민당(中國國民黨) 창시자이다. 자는 일선(逸仙 광동어 Yat Sen), 본자(本字)는 덕명(德明 호적상 본명),별호는 중산(中山)(일본식 이름). 1894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주족 축출, 중국 회복, 연합 정부 건설"을 강령으로하는 흥중회(興中會)를 조직.

그의 삼민주의 사상은 민중의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중국과 대만 양 측에서 모두 높이 인정받고 있다.

 

중국과 대만에서도 그의 사진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혁명 정신이 남긴 영향력은 아직까지도 지대하다 할 수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기념일 등에는 그의 대형 초상화가 천안문 광장에 걸리며,

2004년 대만의 천수이볜 총통 취임식에서도 쑨원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대만의 국부 (國父)로 칭송받으며. 본토 중국에서는 국부라는 호칭보다 혁명선행자 (革命先行者)라는 호칭을 쓴다.

쑨원이 국부로 칭송받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볼때, 만주족을 축출하여

청조를 무너뜨린 후 한족주도의 정부를 세웠기 -신해혁명(1911년)을 성공 - 때문일 것이라.

 

  

 

 

두 개동 사이에 Street Mall을 두어 홍보행사가 열리는 것 같다.

겨울에는 7도까지 떨어진다던데, 좀 추울수도 있겠다. 

 

 

 

엄청난 규모의 소비시설...

 

 

고급오피스텔

 

 

대북시청

 

 

신이상권

 

 

무덥다!

 

 

이 땅의 가치는???

 

 

길가는 늘 녹지가 있고 넓직하게 설계되었다.

자전거도 여유있게 다닐 수 있다.

 

 

국부기념관 앞

 

 

중산공원

 

 

중산공원 광장

 

 

크다. 단체관람객이 많아 내에는 도서관과 큰 식당이 있다.

 

 

 

대만인의 국부

 

 

옆문

 

 

비보이 댄스 연습중인 학생들...왜 여기서 할까?

그 열매를 즐기는 것인가?

 

 

대규모 공공시설 주변에는 늘 고급아파트가...

 

 

청조를 끌어내고 한족 정권 수립에 성공한 손문

한족의 국부이다.

 

 

근엄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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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이런 음식은 먹어본 적 없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毋捌食過這款物件
  ghua m bhat ziah gùe zit kuan mih giān  
  
  
 꽈음벳지아궤짓콴미기아


G : 我沒吃過這種東西 

wo mei chi guo zhe zhong dong xi

워메이츠구어쩌종뚱시

 

민남어의 毋捌[m baht] 은 북방어 沒, 상해어 呒, 광동어 未 와 같다.

정확하게는 沒有이다.

款은 종류를 의미(= 種) 

 

대만이야기

 

 1. 손문의 중화민국 이래로 중국에서의 소수민족 정책은 '한족이 아쉬울 때는' 유화 정책,
'한족이 강성할 때는' 동화 강제 정책을 펴 왔으며,
신중국 건국 이후 지금은 '하나의 중국'을 유지하는 것을 최대 명제로 삼는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한족 스스로 중국의 주체라 주장한다.

공산당 가입도 중요하거니와 당에 대한 충성, 한족중심 사회에 대한 충성따위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그들만의 룰이 된다.

허나, 대만의 경우 소수민족 정책은 본성인에 비해

비교적 차별없이 이루어져 왔다고 한다(민진당의 공약중 하나).

물론, 가난의 대물림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 대만에는 한족계통의 객가/복건와 기타 한족 외에 원주민이 거주한다.

중국측은 대만 고산족(10족)의 원류가 대륙이라 하지만 과연 그럴 것인지는 고증이 부족하다.

대만원주민, 즉 본성인과 외성인에 의하여 학살당하고 산으로 피신한

고산족 10족은 다음과 같다.

 

아미(阿美), 태아(泰雅), 배만(排灣), 포농(布農), 비남(卑南),

노개(魯凱), (), 아미(雅美), 새하(賽夏), ()

 

차후 다시 소개할 예정

 

3.  신이(信義) 지점은 1998년 1월 24일 공식 개관하였는데 워너빌리지측은 USD$50mil 를 투자하였고

멀티플렉스 17개관 / 28개 매장과 음식점을 포함하는 스트리트몰 형태를 갖추고 있다.

첫해에만 USD$35mil 매출을 올렸다. 2006년 1월 워너빌리지는 골든하베스트 소유의
 비에쇼(Vieshow)에 지분을 매각 정리했다.
(7sites 75screens M/S 31%)

 
 

 

워너빌리지, 아니 비에쇼(Viewshow)로 간다!

 

 

한국같으면 워낙 지대가 높아 지하에 지었겠지만...

 

 

Viewshow 신이지점은 상당히 크다. 하긴 17개관 4171석 규모이니...

개관당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멀티플렉스였을 것이나

2000년 5월 13일 한국의 메가박스시네플렉스코엑스점(Ride Theatre포함 17개 상영관4300석)이

개관하면서 아시아 기록은 갱신되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관이 된 것이다.

지금은 Ride Theatre가 폐관하는 바람에 다시 16개관이지만 좌석수로는 코엑스점이 더 크다.

신이지점은 대만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지표물에 위치한다는 점이

우리의 경우와 상당히 유사함을 볼 때 코엑스측이 건축설계 당시 아시아 규모 1위라는 마케팅효과를 노리고

무리해서 Thrill Ride를 지은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아케이드 센터

 

 

일명 타이베이101빌딩

타이베이국제금융센터/台北國際金融大樓 WTC

 
2005년 현재 지상101층, 지하5층, 총 508미터로 세계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101타워는

대만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이주원(李祖原)이 설계하였고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죽순의 모습을 닮은 듯 하다.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올렸는데, 이는 숫자 ‘8’이 중화 문화에서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發’과 발음이 같은 숫자이기 때문이다.

 

 

화납위수영성(華納威秀影城 hua na wei xiu ying cheng)
워너빌리지시네마타운, 현재는 비에쇼 Vieshow Cinemas

지명과 함께 부르면 台北信義威秀影城(VieShow Cinemas Taipei Hsin Yi) 
  

 

본 지점은 1998년 1월 24일 개관하였고 THX상영관과 골드클래스관을 갖추는 등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외관상 노화된 부분이 있지만, 리모델링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1층은 상가 / 2층은 박스오피스와 푸드코트가 위치

 

 

푸드코트 / 청결해 보인다.

 

 

건물 두동이 연결되어 있다(1~11관 / 12~17관).

 

 

 

대기열이 꽤 길다. Q라인관리가 잘 안되는 듯

 

 

영화관 두 동간을 잇는 육교

 

 

주말 토요일이라 대기열이 꽤 길다.

날이 더워 파이프에서 수분이 분사된다.

 

 

바로 백화점과 연결된다.

 

 

 

규모를 보면 워너빌리지측에서 초창기 얼마나 큰 투자를 감행했는지 알 수 있다.

 

 

Viewshow Cinemas / 홍콩자본이 두렵다(골든하베스트는 아시아 굴지의 배급사로

싱가폴 / 말레이시아 / 태국 등지에 영화관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일본계 신광미쯔코시백화점(新光三越百貨)

 

 

101타워 주변일대는 전시홀/국제컨벤션센터(國際會議中心), CETRA가 자리잡고 있는 대북경제중심지

전시컨벤션센터는 매년 수 많은 교역전시회와 각종 박람회가 열린다.

부근 17개의 영화 상영관을 가진 워너 시네마 빌리지(華納威秀影城)와 식당, 쇼핑센터 및 기타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신광미쯔코시백화점(新光三越百貨), 뉴욕뉴욕쇼핑센터가 있다.

미쯔코시백화점는 한국의 현대백화점 처럼 대만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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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뭐좀 드시겠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汝欲食一寡物件無?
  li bheh ziah zit gua mih giān bhoro? 
  
 리베지아짓과미기아보?


G : 你要不要吃點東西? 

ni yao bu yao chi dian dong xi?

니야오부야오츠디엔뚱시?

 

민남어주어를 살펴 보면 我 [wo] / 你 [ni] / 他 [ta] 는

각각 我 [ghua] / 汝 [li] / 伊 [yi]
一寡[zit gua]은 一點[yi dian] 약간의 의미

민남어는 동사앞에 欲을 써 要不要 형태의 선택의문문을 만들어낸다.

 다만 의문어기조사 無를 붙이는 것이 특이하다.

 

 

대만이야기

 

 1. 대만의 Compal Electronics는 5대 회사중 하나로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에이서그룹은 2000년 벤큐와 갈라섰는데, 그 원인은 에이서는 PC에 주력했고

벤큐는 생활가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 전한다. 외에도 아수스/MSI가 있다.

한국의 중소 PC제조사 중 상당수는 Compal Electronics에 하청을 주고 있다.

에이서(ACER),타퉁(Tatung),마이탁(Mitac)의 경우 역시 일본이나 미국기업의 하청으로

시작했음을 보면, 그 의존도나 진화과정은 한국과 상당히 유사하다.

 

2. 필자가 관람한 전시회는 대만무역센터에서 2008/07/31 ~ 2008/08/04 간 열린

Taipei Computer Applications Show 2008이다(http://www.tica.tw/index.shtml).

 

 

 ASUS의 저가형 노트북...허나 한국보다 가격이 쎄다.

 

 

저가형 CPU 제조사 AMD

대만전자제조사의 중요 파트너

 

 

왕회장 소유의 에이서 그룹 계열사였던 벤큐 / 분리된 이후 공격적 인수로 크게 성장하였다.

대만의 대표적인 글로벌 PC제조사

  

 

어학열풍 / 그놈에 영어...

 

 

전시장 규모는 코엑스에 비해 꽤 크다.

 

 

 

101타워와 Exhibition Hall,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고급호텔 등이 한자리에 모여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

 

 

오후가 되자 몰려드는 관광객 / 당일 시야가 좋진 않았다.

 

 

떠나기 아쉬어 한방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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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차 한잔 더 주실 수 있나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會使閣啉一杯茶無?
  ghua e sai gorh līm zit būe de bhoro ? 
   과으어사이고림짓붸데보?


G : 我可以再喝一杯茶嗎?

wo ke yi zai he yi bei cha ma?

워크어이짜이흐어이뻬이차마?

 

민남어에서의 可以는 통상적으로 會로 쓰고

使閣 는 '다시'[再]의 의미를 갖는다. 
재밌는 동사는 바로 啉이다. '마시다'라는 의미인데

단순 음역으로 만들어진 글자/독음은 아닌 것 같다(= 喝).

언어가 발달하기 전 먹다라는 동사로 북방어 吃 남방어 食 으로 먹다/마시다를

모두 표현했을 것이고 과실주나 차가 크게 유행하면서

'마시다'  라는 행위의 비중이 커졌을 것이리라(북방어 喝 남방어 飲).

('만끽하다'의 [喫 끽]역시 즐기다라는 의미가 있지 않았던가? )


茶의 대만식 발음은 '데'인데 이것이 만주/몽골에서는 '다'로 발음된다.

한국의 다방(茶房)이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한국어의 '다'다구(茶具), 다도(茶道), 다향(茶香), 다회(茶會), 다예(茶藝) 등

어휘의 앞글자로 위치할 경우 '다'로 발음하고 뒤에 올 경우 '차'로 읽는다.

그러므로 '차'이름은 모두 '차'로 읽게 된다.

 

의문어기조사 無[bo] 는 광동과 복건지역 일대에서 흔히 쓰인다.

보통화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대도시, 예를 들면 광주/홍콩 등지는 嗎[ma]가 쓰이는데,

이것은 단순히 평서문과 구분하기 위하여 붙인 것도 아니고

기원은 상당히 유의미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베트남어의 空[khong]과 같은 종류가 아닌가 싶다)

불교영향권에 있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문어기조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空  /  佛  /  無  /  伐  /  麽  /  嗎

越語  吳語  閩語/粵語  戶語  成都 北方

 *상해어, 오어 '伐' 소주어 '否 ' '佛'가 쓰인다.

 

대만이야기

 

 1. 대만의 대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한 원인중 하나는 바로 가족단위 경영방식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그런 이유로 혈맹이나 지역/방언 중심의 '방'[幇]이 존재했고 그것이 현대에 와서는 일종의 Guild가 된 것이다. 주요 화교방으로는 호끼엔(Hokkien 福建 복건). 광둥(Guangdong 廣東 광동). 또츄 (Teo Chew 潮州 조주),하이난(Hainan 海南 해남). 학카(Hakka 客家 객가)를 들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칭의 경우, 화인 내부에서도 지역집단에 따라 업종이 분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시계방은 광동(Cantonese, 廣府, 廣東) 출신, 목수나 대장장이, 세탁업자는 객가(Hakka, 客家) 출신,잡화상은 복건(Hokkien, 福建)이나 조주(Teochew, 潮州) 출신, 음식점이나 커피점,빵집은 해남(Hainan, 海南) 출신이 주로 해 왔다고 한다.

 

2. 화교자본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하여 국적이 필요했고 대만은 국적을 주는 대신 자본을 유치하길 원했다.

세계적인 PC제조사 에이서텍도 그런 부류인데, 대부분 중국대륙에 공장을 두고 있어 국민당을 후원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같기 때문.

아뭏튼 대만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했던 원인중 하나는 바로 화교자본이었다.

대만은 매판자본 혹은 세탁을 원하는 화교자본의 피난처가 된 셈이다.

 

3. 객가인의 이동은 총 4회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220~618년까지 중원을 두고 전란이 벌어지면서

 양자강 중하류 지역으로 이주 하였다. 그래서 객가인 스스로 중원이 고향이라고 한다

(중원은 하북/호북성 일대라 생각된다).

스스로 당인으로 자처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다(광동인도 당인을 자처한다).

2차 대이동은 황소의 난으로 인한 것으로 남/서지역으로 이동하였다.

3차 대이동은 송대이다. 금인(만주)이 남하하고 원인(몽골)이 입관하던 시기로

광동성 혜주와 매주로 이동하여 초기 형태의 집단거주형태를 보이기 시작한다.

17세기 장헌충의 난(농민봉기)와 남명으로 청조는 대규모 군을 파명

사천지방을 완전히 황무지로 만들게 된다.

이때 객가인은 광동성과 사천성으로 피신하게 되었다.

객가인은 늘 중원에서 고위관료를 하며 지내던 재산과 서적 등을 갖고 움직였는데

그것이 지금은 객가의 전통과 정신이 담겨져 있어 이주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청조말 1851년 태평천국의 난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바로 가난했던 광서성의 객가인들과 광동성의 객가였던 홍수전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민중봉기이다.

대만이 청에 복속된 후, 200여년간 남방인의 인구가 20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개간할 농토가 적어 새로운 땅을 찾아야 했으므로 본격적인 농업이민이 전개됐다. 그들은 주로 복건지역의 농민들이었는데 대만에는 이들 복건 출신 외에도 廣東(광동)에서 건너온 客家(객가) 사람들이 전체 주민의 약 10% 가량을 차지했다. 이들 이주민들은 대만의 황무지를 비옥한 농토로 바꾸었다.

 

4. 복건인은 일찍 대만에 자리잡아 본성인이 된 경우가 많고

객가인은 생존의 이유로 이주하여 외성인 지위에 있어 국민당 정서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잘 지내는 객가인과 복건인 사이에는 선거철이 다가오면 긴장이 흐르기도 한다.

객가인을 들자면 불안했던 정치상황으로 인해 늘 돈을 모으고 이주할 준비를 하여

 '객가', '객인'으로 불린다. ['家'은 '人'을 의미 ex : 大家好! 여러분 안녕하세요!]  

 

5. “조상의 땅은 팔 수 있어도 조상의 언어는 버릴 수 없다(能賣祖田 不能賣宗言)”

객가인의 자존심이다. 동화되기 힘든 민족이기도 하다. 가장 순수한 한족이라 자처한다.

한편, 중국어의 옛고음을 가장 정확하게 유지하고 있다. 

사천성 성도의 낙대고진(洛帶古鎭, Luodaiguzhen) 민가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가장 정통의 객가(客家, Kejia)언어와 풍속을 보전하고 있다.

복건(福建) 영정현(永定縣) 민남(민南), 악북(岳北)과 계북(桂북)에 주로 위치한 토루(土樓)

역시 객가건축양식의 하나이다.

 

 

 

워낙 사람이 많아 사진찍기가 수월치 않다.

전자전인지 게임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 아마도 IT산업전반인듯. 

콤팩트와 SLR비율이 아직은 7:3 정도. 그런 이유인지 니콘과 소니, 캐논

간에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PENTAX와 삼성은 그리 주목받진 못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홍수...

 

 

 

가족단위형 게임

 

 

참 열심이시다.

 

 

대만의 중소기업이 대단위 그룹화가 되지 못한 것인가...

 

 

소니매장

 

 

 

뭐뭐 나눠주면 인파가 몰리기 마련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똑같군.

 

 

 

아...인간들 진짜 많...

 

 

 

뭐라 재빨리 퀴즈를 내고 재빨리 경품을 내던진다.

낚시하는 모양새

 

 

상담중 / 전시회인 동시에 현장판매이벤트를 벌이는 것 같았다.

재고가 많거나 신제품을 예약받는 다든지 한다면 좋은 아이디어 겠지만

굉장히 어수선해질수도 있겠다.

 

 

처음 보는 브랜드가 많다.

 

 

 

 

 

 

한국은 이미 대기업으로 인해 다 쓸어져버린 시장이 아쉽고 씁쓸하지만

대만의 경우 아직은 중소기업단위가 많아 제품선택이 용이하고 가격대도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좋은 것인지...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이나 퀄리티가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장난감

 

 

CHIMEI 많이 들어본...

 

 

뭐 누구나 잘 알는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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