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북경'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0.03.08 20090912 北京旅行记-02
  2. 2010.03.08 20090912 北京旅行记-01

 

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중국어'는 살펴볼 적에 기존의 교본에서 상투적으로 이야기되는 '한자'보다는 '입말'에 기초하는 것이

우리가 가져온 사대주의에서 한발짝 물러선 객관적일 태도를 가지리라 생각한다.

 

중국어는 '중국인이 쓰는 언어'를 말하지만, 내몽고인과 티벳인 등 소수민족도 중국인으로 간주 할 경우, 등식이 성립하겠는가?

따라서, 다수의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이므로 국적과 언어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장동계열의 광동/광서 방언이나 민/오방언도 분명히 한어방언으로

간주하기에 논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마치 한자를 사용하여 표기하는

표음적 요소만을 빌어온 방법으로 이어져 온 것뿐이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국어(國語) 통일정책으로 북경 지방 어음을 표준으로 삼은 공통어를 제정하였다.

이를 보통화(普通話)라고 부른다(북경 어음과 보통화 어음이 실제로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보통화는 음운상 중국 어느 지방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롭게 구상된 인공언어라는 주장도 있다. 


1956년 한자 간화 방안(漢字簡化方案)이 시행되면서는 간략하게 표기되는 한자를 간체자(簡體字)를 강력하게 보급하였다.

각 지방에서 독특하게 자생하여 사용되어온 한자 체계가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도 중국에는 정자(正字), 약자(略字) 가 공존한다.


발음표기 체계는 대만의 주음 부호(注音符號, 1918)와 한어 병음 방안(漢語拼音方案, 1958)이 있다.

대만의 주음 부호 체계는 컴퓨터 키보드나 휴대폰에서 주로 사용된다.

중국에서 채택한 래틴자 기초의 한어 병음 방안 역시 컴퓨터 키보드나 휴대폰에서 주로 사용된다.

윈도우즈 XP나 비스타 등의 IME입력체계에서 사용된다.

중국인은 어릴 때부터 병음을 배우지만 우리는 중/고등 이후에 익히게 되므로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다른 입력체계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병음을 익힐 필요가 있으므로 초보자에게는 병음 입력(IME)방식이 낫다고 본다.

 

여행 이야기

 

구글지도로 보던 것과 축척의 문제로 알아보기가 어려워서 지도를 구입했다.

북경 광주는 상해와 달리 무료 관광지도가 없다. 우선 현지 정보를 얻기 위해 왕징에 내렸다. 버스6번을 타면 간다.

가격은 24원 정도. 고속지하철도 있다. 6번을 타고 종점에 내렸으나 그 부근은 지멘스 중국본사와 왕징병원이 있었고

주변에는 한국인이 보이지 않았다. 지도를 들고 이리 저리 짐을 갖고 다니다 보니 지치기 마련.

두시간 동안 헤메다 일단 호텔에 짐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징 지역이 워낙 크다보니 한블럭을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마침 지하철이 달리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걸어갔는데, 경밀로(精密路 Jing Mi Lu)였고

그 지하철은 공항-도심(경직문)을 잇는 고속지하철이었다.

부근에 798 예술구가 있다. 나는 4원교를 지나 3원교방향으로 갔고 거기서 버스를 탔다. 4-3은 모두 '원'이다.

4-5원내에 왕징이 있는 것이다. 3원교에서 동직문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점점 도심으로 가는가 싶더니,

완공이 되지 않은 건축물 내로 쑥 들어간다. 거기서 손님들을 떨궈내는 버스라니 약간 당황스러워 졌다. 거기서 지하철로 갈아탔다.

행사준비중이라 보안/치안 등으로 짐을 일일히 X선으로 검사하고 있었다. 거기서 2호선 구로우역까지 이동하였다.

 

 

유명한 호텔체인 아닌가? 100원짜리 방이 많을텐데...

위치만 적당하다면 다음에 이용해볼 것이다.

 

 

왕징이다. 왕징의 쇼핑센터지만, 그다지 가보고 싶진 않았다.

후에 저 곳에서 뭔가를 사긴 한거같은데...기억이 나질 않는다.

 

 

저 곳에서 좀더 들어가면 한국인집단 거주지가 있긴 할 것인데...

우측으로 소니에릭슨 중국본사가 보인다.

 

 

아직 정비가 되지 않은 곳이 자주 눈에 띈다.

산만한 이유중 하나는 지하철 공사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왕징 의원 / 종합병원 규모

 

 

지멘스 중국본사

 

 

외제차가 많이 보인다.

 

 

왕징은 마치 한국과 같다.

북경을 여행(travel)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다.

 

 

이곳에서 삼원교 방향으로 가거나 다른 방향으로 틀어야 한다.

 

 

경밀로 방향으로 이동...

 

 

 

 

큰비...호텔이라...

 

 

도착한 곳은 사원교 동이다.

너무 덥기도 하고 짐이 무거워서 404번을 타고 동직문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잘 봐두시라...공항에서 오는 길은 바로 저 축선을 따라 온다.

1원 - 2원 - 3원 - 4원 - 5원...

대로 하나하나가 후통이라면 전체의 구조는 삼국지

제갈량이 써먹은 바 있는 팔진도(八陣圖)처럼 보인다.

 

 

저것은 공항직항 지하철이다.

 

 

택시들이 참 많다.

 

 

 

버스 종점

 

 

어딜 가나 경찰이 참 많았다.

 

 

뼈대만 있는 빌딩 속으로 들어가더니...여기서 떨궈내다니...

 

 

동직문 역 앞...

 

 

2호선 지하철에서 공항지하철로 갈아 탈 경우 이렇게 경유해야 한다.

 

 

2호선 동직문 지하철역이다.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다.

서울의 1호선보다 약간...지저분한 수준. 단, 객차는 청결한 편.

 

 

 

2호선은 북경의 유일한 순환선이다!

 

 

순환선이라는 점 잘 기억해두시길...

 

 

폭은 좀 좁은 편인걸까?

 

 

이렇다.

 

 

구로우따지에(鼓楼大街)역에 도착!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912 北京旅行记-04  (0) 2010.03.08
20090912 北京旅行记-03  (0) 2010.03.08
20090912 北京旅行记-01  (0) 2010.03.08
20090528 广州旅行记-01  (0) 2010.03.08
20080923 주장  (0) 2010.03.08
Posted by 푸우밴드
|

 

 

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구어적 표기로는 토어상 다양한 음운이 있지만,

글로 옮길 경우, 대체로 문법상 보통화와 방언의 문법구조는 일치하는 편이다.

다음은 호남성 장가계내의 원가계(袁家界)에 대한 설명 예문이다.

 

张家界有一个新景区, 据说是韩国人出资开发的,

zhāng jiā jiè yǒu yī gè xīn jǐng qū, jù shuō shì hán guó rén chū zī kāi fā de,

장가계에 새로운 경구(경승지)가 있다. 듣자니 한국인이 출자개발했다고 한다.

到处都是韩语标识,据说也有很多韩国人去玩。

dào chù dōu shì hán yǔ biāo shí, jù shuō yě yǒu hěn duō hán guó rén qù wán。

도처에 한국어표지가 있다. 듣자니 많은 한국인이 관광한다.

 

문장의 주/술/목 구조와 어휘, 조사만 구분해내면 순식간에 번역이 가능하다.

우리말중 얼마나 많은 한자어휘가 사용되는지를 알게 된다.

 

1. S+V+O 주술목 어순은 기본적으로 지켜지지만, 변경지방에는 S+O+V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2. 북방관화 사용지역 중 산서성 진어와 섬서어와 사천어는 술어의 위치 등이 문법상 일부 일치한다.

 

북경어는 북경구어 또는 북경토어로 한다. 북경방언보다는 북경관화(동북화와는 차이가 크다)로 불린다.

현재의 북경어(북경방언)은 만주인이 배워 사용한 한어음운에 만주어 어휘가 섞인 것이라 보여진다.

문법적으로나 음운적으로도 굴절어적인 특색이 남아 있고 음운조화(音韻調和) 현상도 남아 있다.

 

만주족 이야기

 

그들의 肃慎(숙신=고조선) 挹娄(읍루) 물길(勿吉) 말갈(靺鞨) 여진(女真) 발해국(渤海国) 만주(滿洲)를 거치면서

현재는 자취와 흔적만이 남아 있다. 한자는 당연히 음을 빌어쓴 가차자이다(한족들이 기를 쓰고 만/몽족을 잔인하고

무지하다고 침을 튀기며 말하지만 나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혈연중심의 씨족사회였던 만주사회는 팔기제를 통해 호구통계, 징집, 징세, 병력동원이 이루어졌다.

씨족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성씨(姓氏)이다. 성씨(姓氏)는 출생의 혈통과 그 본관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성씨가 무언가요?"라고 물으면 "밀양 박씨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맞다.

애신각라(愛新覺羅)의 애신은 족명이고 각라는 성이다(건륭제의<盛京賦>는 "愛新是徽稱,覺羅是姓"로 밝히고 있다).

 

만주족은 외국과의 교류를 위하여 한자로 표시하여 기록하거나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

(한국도 신라나 고려 당시 일본 '가나'의 원류가 된다는 구결(口訣)로 각주를 달정도로

한자는 동아시아의 표음/표의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참고 - 팔기인(八旗人 ba qi ren)

 

팔기인(八旗人 ba qi ren)은 청조(淸朝) 창업(創業)에 공로가 있는 사람의 자손으로,

만주인(滿洲人) 8기(旗), 몽골인(蒙古人) 8기(旗), 한인(漢人) 8기(旗)로 조직한 군대이다.

 

팔기인(八旗人 ba qi ren)은 과거 청조 당시(1744) 흠정팔기만주씨족통보(欽定八旗滿洲氏族通譜)을 편찬하였는데,

만주(滿洲) 씨족의 원류(源流)를 상세(詳細)히 실어, 일일이 그 이동(異同)을 고찰(考察)하여, 그 세계(世系)를 늘어 놓은 책이다.

금을 계승한 청나라의 건륭제 때 집필된 '흠정만주원류고(欽定滿洲源流考)'에는

금나라의 명칭이 신라 김(金 / )씨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등장한다.

 

만주인(滿洲族)은 한족화(漢族化)되었다지만, 순수 만주인은 그 인구가 아직까지도 1000만명이 넘는다

실제는 4억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있다. 한족으로 위장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여행 이야기

 

2002 상해항주소주 - 2007 상해 - 2008 대만 - 2009 광주동관, 북경서안

나름 괜찮은 시작이다.

 

북경여행기를 시작한다.

북경은 원/명/청/중국 등 1000년간 수도역할을 해왔고, 그때마다 다양하게 불리었다.

이전 지명은 북평(北平),연경延京), 대도(大都),어양(漁陽) 등 20여가지나 되니

북경의 정치적 지리적 입지가 얼마나 중요했기에 그랬을까?

말로만 들어온 북경, TV로만 보던 북경을 담으러 간다.

 

특별히 새로 영입한 ND모드 니콘D1x와 시그마 18-50mm / SB-80DX

/ Fuji S2Pro와 접사렌즈 / Kodak 똑딱이 등 세종류의 카메라를 가져간다.

준비는 오랫동안 했는데, 수없이 수정해야 했다. 그만큼 현실성 있는 계획을 짜는데 열중했다.

그래도 잘 지켜지지만은 않는 것이 혼자하는 여행이다.

환전당시는 RMB1 = 197원이었지만 환전 이후 인민폐는 계속 하락했다.

하락추세를 확인하면 호텔 따위는 카드로 계산하는 편이 낫다.

 

 

 

공항 면세점 / 뭐 살 것이 있으라 짐만 된다.

다만, 담배는 한 보루 샀다.

 

 

탑승 개시 / 남방항공 CZ316

 

 

이제 가는가? 아침임에도 날이 아직 어둡다.

08:10 비행기이다.

 

 

마구 공개...--; 나는 창가쪽이다.

 

 

구름이 잔뜩 / 새벽에 비가 좀 왔었다.

 

 

이륙!

 

 

아직은 한국이다.

 

 

구름위로 올라왔다. 이때가 장관이다!

 

 

이야아...D1x가...역시...실망시키지 않는다.

 

 

남방항공 기내식 /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다.

 

 

딱! 아침식사용이다.

 

 

점점 가까워져 간다. / 북경은 참으로 가까운 거리인데 제주도? 보다 살짝 더 먼 정도이다.

 

 

천진항인가? 대련항인가?

 

 

여기는 어딜까?

 

 

여기가 북경시 외각이다.

 

 

시내로 향하는 톨게이트

 

 

착륙한다.

 

 

수도국제공항 / 여기도 만만치 않게 크다.

이날 날씨는 참 좋았다. 인플루엔자 따위 검사는 심하게 하지 않았다.

 

 

왕징행 버스 6번 / 하차할 곳의 정차장 명을 잘 알아둬야 한다.

버스티켓을 먼저 구입하여야 한다.

 

 

방송이 없이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가구매장

 

 

아파트 / 동선설계이나 자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롯데마트와 맥도널드

 

 

한국의 대형마트를 반기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인민은 더욱 생존을 위협받을 텐데...

 

 

맥도널드 20~40원 셋트는 중급식당 가격이다.

서민과 중산층, 부유층이 가는 중급식당이 다르니 구분이 애매하지만

이 정도 가려면 중산층이나 되어야 하는 것(한국도 마찬가지긴 할 것이다).

 

 

새롭게 신축되는 택지예정지는 철거민과 같이

울타리로 가로막혀있다.

 

 

참으로 숨막히는 공간이었다.

 

 

 

아파트 병풍 끝이 없다.

 

 

왕징의 아파트 단지는 서울의 아파트 단지보다 공용면적이 훨씬 큰 것 같다.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912 北京旅行&#35760;-03  (0) 2010.03.08
20090912 北京旅行&#35760;-02  (0) 2010.03.08
20090528 &#24191;州旅行&#35760;-01  (0) 2010.03.08
20080923 주장  (0) 2010.03.08
20070923 상해 바거리 &quot;흥산로 衡山路&quot;  (0) 2010.03.08
Posted by 푸우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