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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월(越)/월(粵)과 절강, 복건북부은 대표적인 월어지역구이다. 동월 민월 남월 등은 백월로 통칭한다.

감강지역의 간어(贛語), 절강 강소지방의 오어(呉語), 복건 광동북부의 민어(閩語)는 백월의 백월어(百越語)와 관련이 깊다.

북방방언이 황하 이북이라면 남방방언인 백월어는 양자강(장강) 이남을 대표한다 할 수 있다.

동아시아의 각 지역 내지 왕조는 한자 조자방식을 채용하여 한자를 만들어내어 왔고

지금까지도 사용하여 왔는데, 해당 지역의 언어(입말)을 적을 만한 것이

한자였기 때문(당시 국가간의 교류상 필담에 의한 외교적 편이성도 중요했다).

 

백월(百越)은 현재의 대만과 베트남을 포함하는 고대 중국 대륙의 남방, 즉 강남(장강 이남)의 광대한 지역에 살고 있던,

월나라의 민족 중 하나이다(광서의 장족이 대표적인 월족이다. 따리大理에 거주하는 200만명 이상의 백족白族도 마찬가지).

 

*사서에 나타난 백월계 민족 : 춘추시기의 우월(于越), 전국시기의 양월(揚越), 한대 연간의 구월(瓯越) · 민월(闽越) · 남월(南越) · 낙월(駱越), 삼국시기의 산월(山越) 현재는 좡족(壯族) · 다이족(傣族) · 리족(黎族) · 둥족(侗族) · 수이족(水族) · 무로족(仫佬族)과 일부 고산족

 

이들은 북방세력이 확장됨에 따라 이주해온 북방인과 혼혈되어 왔는데, 이들이 현재 중국의 남방한족이다.

중국 공산당 정부가 거품물면서 강력한 민족통합책(보통화강제시행/북방위주역사기술/소수민족연원관계해체/소수민족차별책)

을 쓰는 이유와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한족은 다수의 민족을 뭉떵거린 개념인 것이다).

 

*한자가 한국에 유입된 시기는 본격적인 어휘 유입시기(불경 서적 유입) 보다 이르지 않다.

BC 108 한무제가 한서군 설치이후 한자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AD6 한국은 한자를 지배계층의 문어(글말)로 삼게 되었다.

 

 

북경 이야기

 

 

이른 아침에 왕징에서 나와 798, 천안문광장, 북경서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798 Space


798예술구는 베이징 조양구 다›b즈(大山子)지역에 위치한 예술 거리.

이곳은 원래 구소련과 독일의 기술로 세운 무기공장(군수용 라디오나 포탄)이다.

냉전 이후 무기생산공잔이 대거 이전하였는데, 새로운 전자타운이 조성될 계획이였으나

2002년 예술가(대표인물 쉬융(徐勇) 십찰해후통 관광(什剎海胡同游) 사진전)들이 임대계약을 맺으면서 예술공간을 조성되었다.

2006년 798예술구는 정부에 의해 최초10개 문화창의산업 집중구로 지정되면서

"창의지구(創意地區), 문화명원(文化名園)" 의 슬로건과 함께 베이징의 아이콘이 되었다.

 

독일 기술지원 아래 건설된 ‘북경하북무선전연합기재공장(北京華北無線電聯合器材廠)'은 718연합공장에 위치해 있다.

1957년10월 718연합공장이 문을 열었는데, 공장건물은 바우하우스 (Bauhaus)스타일로 설계되었다.

 

*예술구의 번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조양구 지자체와 칠성그룹은 공동으로 베이징 798예술구 건설관리사무실을 설립,

‘조율, 서비스, 인도, 관리'를 목표로 예술구의 문화창의산업 발전을 추진하기도 하였다.

 2007년 베이징시 기획위원회와 문물국은 <제1기 근·현대 우수 건물 보호 명록>을 발부했는데 이때 798공장도 포함됐다.

규정에 따르면 명록에 선정된 건축물은 철거하지 못하며, 개조할 경우 심사비준을 거쳐야 하고 외관의 전체적 풍격을 고쳐서도 안 된다. 서울의 경우, 문래동 일대 공장 건물이 몰려 있는 지역을 예술구로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한다.

 

*아트팩토리 관련 아티클 : http://productionschool.org/board/yproj/13544/page/10

 

 

쿠폰으로 일정 가액만큼만 사용하는 전력과금제

*Fuji S2Pro의 사진스러운 색감은 참 편안하다.

배터리효율이 좋지 않지만, 결과물은 나무랄 데가 없다.

 

 

철로집표처(매표소). 대리점에 해당한다. 판매수수료가 2원.

대리점이 어느 곳에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어디 있는지 대충 알아두면 편리할 것 같다.

 

 

하계 06:30 - 21:00 / 동계 07:00 - 20:00

침대(軟臥)칸은 일찍 예약하여야 한다(3일전부터 가능).

 

 

D는 가장빠른 고속열차인 동차조(动车组) / T는 특쾌(特快) / K는 쾌속(快客) / Z는 직쾌(直快) / 보쾌(普快) 등이 있다.

가장 저렴한 경석(硬座) / 연석(軟座) / 경침(硬臥) / 가장 비싼 침대좌석인 연침(軟臥)이 있다. 

고속철 동차조(动车组)는 시속 250km로 어디든 가는 것이 아니며 아직은 심양 등 몇 곳되지 않다.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사면 된다.

 

 

나는 특쾌표를 샀다. 150원

21:30 표다. 아침 08:30 도착

 

 

 

왕징은 평소 사람도 많지 않은 그런 곳.

일명 베드타운

 

 

할인마트에 들러 양말을 구입(4켤래에 6원)

 

 

 

 

 

 

문명에 대한 과도한 집착! 아파트 건설붐은 꺼지지 않는다.

아파트 생활양식은 곧 서구화 / 문명화라 간주된다.

 

 

조양구의 아파트 건설 붐은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다. 

 

 

내가 첫날에 버스에서 내린 부근(종점)이다.

 

 

 

 

엄청난 땅덩어리!

 

 

느닷없이 외제차가 보인다.

 

 

한두대가 아니다!

 

 

우욱...

 

 

아하! 그래서...

 

 

 

끝이 없다!

 

 

조양구(朝阳区)는 북경에서 해전구(海淀区)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고 지역은 가장 넓다.

해전구에는 21개 대학들이 위치하여 주민비율이 적은 반면 조양구는 거주인구 중심이니 쇼핑센터도 많은 편.

 

 

 

다샨즈에 위치한 대중전기의 할인마트인가???

 

 

이름모를 짠...달걀전

 

 

멀리 보이는 아파트단지가 바로 왕징이다.

 

 

798 진입로 맞은 편 저층아파트

 

 

군수공장 798번지의 공단입구

이것이 바로 현재의 798이다.

 

 

 

예술제가 있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았다.

 

 

생각보다 크다.

 

 

건물에는 아직은 냉전의 구호가 많이 남아 있다.

마오시대의 광풍, 오죽했으면 향수가 남았겠는가.

 

 

각각의 내부에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직원들도 출근하던 때라 연곳이 많지 않았다.

 

 

뭐 이런 곳에 까지 한국음식점이...(상해의 다윤로의 그 곳이 떠오른다)

 

 

 

뭔가 행사는 늘 있지만, 이곳에도 예술가가 넘쳐나면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조성되는 것 같았다.

 

 

전시 구조물이라는 생각이 딱 들 정도로

건물 하나하나에 메시지가 있다.

 

 

 

 

우리동네의 문래동을 잘 아는 처지에서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적당한 전시공간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이 차량 귀엽다! 정말 작다!

 

 

 

 

우리 시대의 괴물...

 

 

 

 

 

골룸?

 

 

남성성?

 

 

 

깜딱이야!

 

 

 

이런 방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볼만하다고 생각할 듯.

 

 

300여개가 넘는 갤러리, 미술품 상점이 위치한 798의 예술품 거래규모도 이미 파리를 앞질렀다고 한다.

참고기사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111401031834083002

 

 

 

꼬리인가? 매인가?

 

 

 

 

 

내용적으로 볼 때, 작품들이 기발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돋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북경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약간은 긴장하게 한다.

 

*상해의 동방명주는 디자인자체가 테마파크 구조물스러워서

큰 인상을 남기진 못했지만 나에게 798예술구 경험은 괜찮았다(不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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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1986년 전국어언문자공작회의(全國語音文字工作會議)에서는 한자표음문자화안에 관한

작업중단을 발표하였다. 사실상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

폐막인사에서 선언한 것이니 <성화>에 대한 목표는 한어병음자모에

모든 자원이 투입될 것임을 의미한다.

 

보통화보급이 국어 지위로 격상될 때까지 앞으로 국가정책의 최우선과제중 하나가 될 것이다.

(참고 :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kangilee&folder=30&list_id=6864732)

 

중국의 방언의 2대 구획은 시경(詩經 BC 6C)으로 대표되는 황하강 이북의 북방방언과

초사(楚辭 BC4)으로 대표되는 장강(양자강) 이남의 남방방언이다.

이 둘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용되는 어휘(주변의 민족과 국가들로부터 교류가 있었으니

외래어도 상당수 있다)와 음운체계, 부사/동사, 형용사/명사간의 수사법 등이 그것이다.

 

시경 : 북방 중원의 황하 유역을 중심으로 한 4언체 운문(韻文)

초사 : 초나라의 문학 양식, 방언, 성조(聲調), 음운(音韻) 및 풍토물산을 운용

 

한나라 황제 진시황은 최초로 통일을 이뤄냈지만

더 중요한 것이 한자를 공통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들어 '글말'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것이 '입말' 수준의 역할을 하도록 6개국가(한/위/조/연/제/초)에서 제각각

사용하던 한자를 제거, 진에서 개량한 소전(小篆)을 편찬하여 사용토록 하였다.

이 것은 어마어마한 문자개혁이 된 것이다. 각각 다른 민족이

정치적으로 만들어 진 문자체계를 공유하고 스스로 '한족'화되는 단계는 아닐까.

 

분서갱유(焚書坑儒) 역시 그런 차원이었으리라 본다.

*焚:불사를 분. 書:글 서. 坑:묻을 갱. 儒:선비 유. 책을 불사르고 선비를 산 채로 구덩이에 파묻어 죽임

 

 

북경 이야기

 

망경(왕징, 望京) 

 

한중수교 이후 왕징은 한국식 거주공간의 양식의 수요가 폭증함에

공급된 고층아파트로 채워졌고, 외지 유학생들이 대거 거주하면서 개발된 지역이다(현재 7만명 이상).

 

*특별히 중국어를 모르더라도 살아가는데 큰 불편이 없다.

학교, 아파트, 은행, 부동산, 식당, 화장품, 미용실, 식료품, 당구장, PC방, 태권도장, 노래방, 바 등

한국어로 표시된 간판과 안내문, 조선족 종업원 등이 많기 때문. 

 

게다가 동북3성에 거주해온 조선족 재중동포가 이전해오면서

민박이 크게 늘었고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것이다.

간판 등 한글노출 빈도가 길림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식 업종이 많아서 비교적 친근하다 할 수 있다.

북경외각(6~7환)은 대체로 황량하였지만, 부동산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거주지역으로 변모하였다.

그 이유는 북경 도심내 CBD가 개발되는 등 사무실 공급이 크게 증가하면서부터이다.

 

 

 

북한 직영의 북경 옥류관 제1분점

어두워서 흔들려 버렸다.

 

 

8시즘에 도착했는데도 손님으로 꽉 차 있다.

8시즘에 공연이 있기 때문인듯.

 

 

이것이 바로 평양소주이다. 북에 있던 진로소주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졌다.

가격은 100원(16000원) 여행당시 환율은 2만원에 육박!

 

 

쌀/강냉이/효모/벌꿀로 맛을 냈다고 한다. 

인공첨가물은 사용치 않는다고 한다.

 

 

한국소주에 비하여 7도 정도가 더 높다. 25도!

한국에 수출되는 평양소주는 23도라고 한다.

주문은 여기서! http://www.koreadpr.co.kr/shopping/shopping-detail.php?pi=91

 

한국소주에 너무익숙했던지라 처음에는 보드카느낌이었지만,

도수에 비하여 넘김이 아주 부드러웠다. 알콜특유의 화학적인 향

도 나지 않았다(한국소주는 술받지 않는 날, 그 거품물게 하는

냄새가 있지 않던가!).

 

 

개고기 수육!

피망과 대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지하철 공사중인 왕징!

 

 

왕징의 야경이란 이렇다.

말그대로 콩크리트 구조물내에 미약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

 

 

아파트단지가 크므로 지형파악도 하면서 이동해야 한다.

 

 

대형할인마트 월마트

 

 

진짜 신도시이다. 중국스러운 콘텐츠는 없다.

 

 

처음에 지나쳤던 그 호텔...나는 아주 가까이 있었다.

 

 

 

 

땅이 워낙 크니 큼직큼직하다.

 

 

차량이 많지 않아서 신호와 관계없이 무단횡단하지만, 주의 해야 한다.

그만큼 차량 속도가 빠르다.

 

 

고급주택가

 

 

삼겹살 칼국수 식당

아래 보이는 철로 집표소에서 기차 표를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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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알려진 바 대로 믿고 신뢰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것도 재밌는 여행이다.

물리적으로 '존재'를 이전하는 것만이 여행은 아닌 것이다.

 

지방방언은 역사의 화석이자 인류의 현재양태이다. 북경어가 한어방언의 일부냐 아니냐는 논외로 하자.

비록 한자가 중국을 지배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하고는 있다지만 어음의 차이는 결코 극복하기 어렵다.

초등학교때는 보통화를 읽고 쓰고하는데 할애되겠지만 성장하고 사회화되면서 결국 지방방언과 병존하게 되는 것이다.

 

동북 3성(만주지역)으로 퍼져있던 한족과 만주족의 영향은 현재 보통화 성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하얼빈방언과 심양방언 중 가장 보통화에 가까운 음운은 심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만다린어는 청조 당시 한족이 관리가 되기 위해 배우던 언어로 요동지방에서 사용되던 방언이다.

 

*만주어는 알타이어 계통에 속하는데 어찌 중국어(시노-티벳 어족 계통)와 융합될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은

중국 소수민족 지배역사 1000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것을 감안할 때 이해될 수 있다.

 

원래 한어는 단음절 어휘가 대부분이고 8~9성조가 일반적이다. 한어어휘는 외래민족의 지배로 말미암아

급격히 증가하였고(한족은 외래지배민족을 일천하고 교양없고 잔인하고 무식하다고 교육받는 것인지 하나같이 같은 소리를 한다)

알타이 계통의 언어와 융합되는 사이에 어휘의 복음절화와 동시에 성조가 반으로 줄고

문법과 탁음, 구개음화 현상 등 상당한 변화가 있어왔다(부사, 형용사등 수식어위치,시제,어기사,조사 등).

 

지방방언에서 강력한 북경방언섬이 흩뿌려지듯 형성되기도 했는데, 군기지설치로 인한 것도 다수 있다.

실제로 중국영토의 확장기는 청조 중기이다(한족이 정권을 잡은 1912년 중화민국 임시정부를 구성한

당시에야 만주 전체를 차지하게 되었다).

 

*청조는 만주족을 동원하여 군사조직을 만들었는데, 이 팔기군인데, 후에는 몽골족, 한족의 팔기군도 조직되었다.

특히 요하유역의 한족 팔기군은 전체 병력 중 3/4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만주족들과 오래 살다보니 언어 역시 동화된 것이다.

청조당시 한족을 통치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으니 요동한족의 방언이 가장 유용했음은 당연하다.

*요동방언은 중국방언 중 어미변화가 가장 심한 편.  

 

여행 이야기

 

왕푸징(王府井 Wángfŭjĭng 왕부정)

*왕푸징은 명조 당시, 왕부(王府 왕족 저택)의 우물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

 

이곳 왕푸징은 중국 최고의 상업지라 할 수 있다. 물론, 광주나 상해처럼 쇼핑할 것들이 그리 다양한 편은 아니다.

지금도 명품샵들이 크게 증가추세이고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그렇다 보니 품질 대비 가격도 좋은 편이 아니다.

규모에서 차이를 보이는 대형쇼핑센터 Oriental Plaza (Dōngfāng Guăngchăng; 东方广场)에는 아이쇼핑하는 이들로 꽉 차있다.

북경에서 가장 큰 외국원서서점 (wàiwén shūdiàn; 外文书店)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왕푸징 먹거리 거리

대형 옥외광고물은 한국/일본것이 대부분이다.

 

 

임대율은 상당히 좋은 편 / 이곳의 입점이 안테나샵으로서 홍보효과가 있기 때문이겠다.

 

 

왕푸징 서점 옆길 북경카오야 전문점인 전취덕과 천진 거우부리바오즈점이 위치

 

 

이곳이 거의 중심부라 할 수 있다.

 

 

왕푸징은 역사적으로도 오래된 상권!

예전에는 왕족들의 저택이 밀집되어 있던 지역이었으나

 외국인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거리를 조성하면서는 외국인 관광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이 되어 버렸다.

아직까지도 후통의 이름을 그대로 달고 있다(후통의 이름은 주소, 지번역할을 한다).

 

 

청조 당시 인력거 재현

피지배 민족이었던 가상의 정치적 공동체인 한족의 애처로운 삶

 

 

블럭을 지나면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롯데백화점

 

 

아시아에서는 이미 다국적화된 것이랄까.

 

 

이곳도 후통의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신축중인 쇼핑센터

 

 

 

Sunworld Dynasty Hotel

 

 

오래된 성당

 

 

동당성당은 왕푸징성당으로 불린다. 

 

 

왕푸징은 롯데백화점앞 사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나뉜다.

 

 

이런 곳에서는 주로 서책 그림 등이 거래된다.

 

 

국강란주면관 / 서북지방 특색!

 

 

 섬서간식(陕西小吃)에 해당하는 량피(凉皮)

양파향이 강하다. 가격도 싸고 빨리 먹을 수있고
 배도 부르지 않고 여자들이 좋아할 듯.

 

 

이것 외에도 더 시켜보고 싶었지만, 저녁약속이 있는 관계로 여기까지!

 

서안의 刘静(유정) 코멘트 :


섬서특색 량피(凉皮)는 밀가루를 얇게 반죽해낸 것의 총칭

량피凉皮,미피米皮, 간면피擀面皮
이중 擀面皮가 가장 맛이 좋고 만들기 쉽지 않다.

얇게 민 밀가루면(擀面)의 조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面揉好后要用水洗,把淀粉全都洗出来,然后将洗出来的面粉放在小火上加热,还要不停的用木棒搅
 等到比较粘稠的时候再用擀枨擀开 / 在放在锅里蒸
 正宗的做法工续比较多,很麻烦但是很好吃

*嚼劲 : 嚼劲儿 씹는 질감 또는 그 느낌

 

 

 

역시 섬서특색인 삐앙삐앙면

 

 

담배나 술의 판매하는 전문점이 꽤 보인다.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24시간 하는 곳도 있다.

북경은 상해에 비하여 브랜드 편의점이 매우 적다.

 

 

저녁에 새로운 골목을 탐방해보기로 했다.

여행자가 혼자 걷기에는 약간 불안해보이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용기를 내고

걸어가본다(카메라를 휴대하는 것이니, 아무래도 눈길을 받게 된다).

 

 

 

대로로 나와버렸다.

 

 

호텔로 들어와서 짐정리와 충전 후 다시 나와야 한다.

 

 

호텔이나 관광지나 길거리 시장이나 이러한 점토모형이 널렸다.

당연히 가격은 저렴해야 한다. 50원 이상 부르면 절대 사지 말길.

 

 

이곳은 저녁/밤에 뜰에서 바를 운영한다.

외부에서 맥주를 사와서 먹는 것도 자유.

 

 

전화를 개통했다.

 

 

라마불교 사원인 용화궁

 

 

갈아타기

 

 

 

 

양양과 약속장소인 태양궁으로 향한다.

 

 

지명만 '궁'으로 현재는 없다.

과거에는 '궁'이 있었다고 한다.

 

 

일단, 귀신가로 가보기로...!

 

 

귀신가로 가려면 동직문으로 이동하여야 한다.

 

 

붉은 조명이 가득한 식당가에는

늦은 시간까지 매운 요리를 먹느라 정신이 없다.

 

 

이곳이 조성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한다.

 

 

그나마 하나 있는 달짝한 음식점(쥬스/빙수/우유/커피 등)

 

 

저것이 500m는 넘게 있는듯.

 

 

 

 

호남과 사천지방 요리가 주메뉴이다.

 

 

이것의 이름은 잊었다.

 

 

망고...

 

 

산리툰으로 향한다.

 

 

대사관거리를 지나서...

 

 

외국인 쇼핑상가

 

 

슬슬 바들이 보인다.

 

 

 

이곳이 유명한 지우바지에이다.

 

 

북경의 이태원이랄까?

홍대랄까?

 

 

 

모두 술집이다.

 

 

이곳을 지나면 그런 곳이다.

외국인이 더 많아 보인다.

 

 

북경에서 유학중인 학생들만 해도 채우고 남을 것이다.

 

 

약속이라도 한듯...모여있다.

 

 

먼거리를 걸어왔으니...쌀국수와 샐러드로 썰을 푼다.

 

 

흥분한 서양애들이 행인간 접촉사고(?)로 인해

거리에서 고성을 내기도 한다.

 

 

2~3시까지는 마셔대는 것 같다.

하긴 멀리 타지로 나와 있으니 오죽 심심하겠으랴.

 

 

호두와 치킨샐러드...절묘하다.

베트남 식당이지만, 가격대는 높다.

산리툰은 그런 곳이다(압구정동 시세).

 

 

그렇게 밤은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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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북경에서만 쓰이는 특유 어휘를 알아보도록 하자.

 

 북경어와 보통화는 음운과 문법적으로 매우 가깝지만 구어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다음의 예문을 보자. 
의미가 같다고는 하지만 표현방법상에 있어서는 판이한 차이가 있다. 

 

普通话:这里没有人关心我。

여기에는 내게 관심두는 사람이 없구나


北京话:我整个儿一后娘养的,姥姥不疼舅舅不爱

우리 엄마는 친엄마가 아니야(새엄마는 절대로 자기자식처럼 대할 수 없다)

새외할머니나 새외삼촌 모두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 .

 

整个儿 [zhěng gè] [형] 전부의. 모든. 전체의

舅舅 [jiù jiu] [명] [口語] 외숙(外叔). 숙숙(叔叔)

 

*보통화는 그냥 지나치자는 권유의 의미지만 북경화는 번거롭게 지나간일을 기억하는 데에 대한 소심함을 원망하는 의미.

*그건 북경인의 소심함에 대한 빈정댐이 담긴 것인가?

 

 普通话:你看不顺眼么?那你打听一下我是谁?

나한테 의견이라도 있어? 내가 누군지 알아나 보시구려.


北京话:怎么着,您哪儿不忿儿啊?您也不扫听扫听爷是谁!

왜? 어디가 맘에 안들어? 내(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나 보시구려.

 

*여기서 할아버지라고 자칭하는 것은 자신이 상대방의 할아버지라는 말.

즉, 자신이 상대방보다 훨씬 지위가 높다는 뜻.

그래서 화자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 보라는 뜻.

 

不忿儿 [bù fènr] [형] 받아들이지 않다. 불쾌하다

扫听 [sǎo ting] [동] 탐문(探問)하다. 물어보다
 

여행 이야기

 

1. 경산공원(景山公園)


경산은 북경 중심부의 산인데, 언덕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북경은 천혜의 입지이다.

이 곳에 공원이 들어선 것은 청나라 순치(順治) 12년(1655년)이다.

이전 지명은 만수산(萬壽山)이었으나 당시 현재의 경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경산공원이 북경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북경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한다.

정상에는 세 개의 정자가 있는데, 황실 정원을 내려다 보기 위한 곳이며 전체 면적은 23㎢이다.

소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고 고목들이 솟아있다.


1179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명 영락(永樂) 18년(1420년)에 석탄과 자금성 통자하(筒子河)의 진흙들을 가져다가

원나라 건축물인 영춘각(迎春閣)의 옛 터에 쌓아 두었는데, 이것이 하나의 흙산을 이루게 되었으며

당시에는 "만수산(萬壽山)"이라고 불렸다. 또한 명 숭정(崇禎) 17년(1644년)에는 이자성이 북경성을 공격했을 때로,

당시 황제였던 숭정은 궁궐을 빠져나온 후 이 곳 경산에 올라와 스스로 나무에 목을 걸고 죽었다고 전해진다.

 

 

2. 십찰해(什刹海)

북경, 자금성의 서쪽, 북해공원에 위치
· 십찰해란 전해. 후해. 서해 및 그 주변의 146.7㏊에 달하는 범위를 지칭. 3해의 수면은 33.6㏊(총 면적의 23%)

호수 주변에 10개의 사찰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음식점과 상점들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우리에게 낯있은 스타벅스도 있고, 이쁜 노천카페들이 많다

 

 

 

  경산공원 근방 / 제사 지내는 곳(?)

 

 

아직도 선명한 만주글자

 

 

경산공원 입구 / 간단히 입장료 내고 통과

 

 

정원이다 보니 오래된 나무들이 있다.

북경은 서울 같지 않게 자전거 타기 좋은 지형이다.

거의 평평한 편인데다  '환'형태의 정방형 대로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

다만 경산공원의 고지는 상당히 높은 편.

 

 

 

어린 왕자에나 나올 법한...

 

 

이국적인 풍경이라니...

 

 

Fuji S2Pro / Nikon D1x 바디에 대한 신뢰가...점점...

 

 

꽤 장관이다.

 

 

경산공원 입구(나는 출구->입구로 나온 상황)

 

 

산좌혜문

 

 

경산동로

 

 

 

 

이날은 버스가 다니지 않았다.

광장에서 연습이 있었기 때문.

 

 

교통 통제중인 경찰

 

 

자금성 연못주변의 후방

 

 

 

결혼식전 야외촬영지로 각광받는 곳

 

 

이곳에서 여행 마지막날 자장면을 먹었다.

 

 

8원(당시는 1600원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1200원 즘)

 

 

 

신종인플루엔자로 사람들의 활동이 많진 않았다.

다만, 왕푸징에는 사람들이 징그럽게 많다.

 

 

저 건너 블럭이 바로 왕푸징로이다.

 

 

동화문 유아원

 

 

보도의 폭이 넓어 보행이 편하다.

요철이 좀 있는 편. 주의하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다.

 

 

 

아이를 배웅하러 나온 부모들

 

 

동래순 북경점 / 규모가 상당하다.

동래순의 훠궈가 가장 맛있다지만, 그만큼 재료별로 단가가 높다.

 

 

광장 인근이므로 VIP 방문이 잦을 듯.

 

 

동래순과 연결된 고급호텔 REGA

 

 

모양은 저래도 고급호텔이다.

 

 

1환 전의 공원

 

 

1환을 넘는 순간

 

 

천안문광장 주변 관공서들

 

 

 

 

광장을 통제중이라 여기저기서 불만과 탄식이...

 

 

외국인들이 더욱 아쉽다.

 

 

 

 

 

화장실이 급할 때는 고급 호텔로 직행하라!

 

 

2호선 왕푸징역

 

 

왕푸징 서점 / 중국에서 가본 서점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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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중국어'는 살펴볼 적에 기존의 교본에서 상투적으로 이야기되는 '한자'보다는 '입말'에 기초하는 것이

우리가 가져온 사대주의에서 한발짝 물러선 객관적일 태도를 가지리라 생각한다.

 

중국어는 '중국인이 쓰는 언어'를 말하지만, 내몽고인과 티벳인 등 소수민족도 중국인으로 간주 할 경우, 등식이 성립하겠는가?

따라서, 다수의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이므로 국적과 언어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장동계열의 광동/광서 방언이나 민/오방언도 분명히 한어방언으로

간주하기에 논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마치 한자를 사용하여 표기하는

표음적 요소만을 빌어온 방법으로 이어져 온 것뿐이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국어(國語) 통일정책으로 북경 지방 어음을 표준으로 삼은 공통어를 제정하였다.

이를 보통화(普通話)라고 부른다(북경 어음과 보통화 어음이 실제로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보통화는 음운상 중국 어느 지방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롭게 구상된 인공언어라는 주장도 있다. 


1956년 한자 간화 방안(漢字簡化方案)이 시행되면서는 간략하게 표기되는 한자를 간체자(簡體字)를 강력하게 보급하였다.

각 지방에서 독특하게 자생하여 사용되어온 한자 체계가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도 중국에는 정자(正字), 약자(略字) 가 공존한다.


발음표기 체계는 대만의 주음 부호(注音符號, 1918)와 한어 병음 방안(漢語拼音方案, 1958)이 있다.

대만의 주음 부호 체계는 컴퓨터 키보드나 휴대폰에서 주로 사용된다.

중국에서 채택한 래틴자 기초의 한어 병음 방안 역시 컴퓨터 키보드나 휴대폰에서 주로 사용된다.

윈도우즈 XP나 비스타 등의 IME입력체계에서 사용된다.

중국인은 어릴 때부터 병음을 배우지만 우리는 중/고등 이후에 익히게 되므로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다른 입력체계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병음을 익힐 필요가 있으므로 초보자에게는 병음 입력(IME)방식이 낫다고 본다.

 

여행 이야기

 

구글지도로 보던 것과 축척의 문제로 알아보기가 어려워서 지도를 구입했다.

북경 광주는 상해와 달리 무료 관광지도가 없다. 우선 현지 정보를 얻기 위해 왕징에 내렸다. 버스6번을 타면 간다.

가격은 24원 정도. 고속지하철도 있다. 6번을 타고 종점에 내렸으나 그 부근은 지멘스 중국본사와 왕징병원이 있었고

주변에는 한국인이 보이지 않았다. 지도를 들고 이리 저리 짐을 갖고 다니다 보니 지치기 마련.

두시간 동안 헤메다 일단 호텔에 짐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징 지역이 워낙 크다보니 한블럭을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마침 지하철이 달리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걸어갔는데, 경밀로(精密路 Jing Mi Lu)였고

그 지하철은 공항-도심(경직문)을 잇는 고속지하철이었다.

부근에 798 예술구가 있다. 나는 4원교를 지나 3원교방향으로 갔고 거기서 버스를 탔다. 4-3은 모두 '원'이다.

4-5원내에 왕징이 있는 것이다. 3원교에서 동직문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점점 도심으로 가는가 싶더니,

완공이 되지 않은 건축물 내로 쑥 들어간다. 거기서 손님들을 떨궈내는 버스라니 약간 당황스러워 졌다. 거기서 지하철로 갈아탔다.

행사준비중이라 보안/치안 등으로 짐을 일일히 X선으로 검사하고 있었다. 거기서 2호선 구로우역까지 이동하였다.

 

 

유명한 호텔체인 아닌가? 100원짜리 방이 많을텐데...

위치만 적당하다면 다음에 이용해볼 것이다.

 

 

왕징이다. 왕징의 쇼핑센터지만, 그다지 가보고 싶진 않았다.

후에 저 곳에서 뭔가를 사긴 한거같은데...기억이 나질 않는다.

 

 

저 곳에서 좀더 들어가면 한국인집단 거주지가 있긴 할 것인데...

우측으로 소니에릭슨 중국본사가 보인다.

 

 

아직 정비가 되지 않은 곳이 자주 눈에 띈다.

산만한 이유중 하나는 지하철 공사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왕징 의원 / 종합병원 규모

 

 

지멘스 중국본사

 

 

외제차가 많이 보인다.

 

 

왕징은 마치 한국과 같다.

북경을 여행(travel)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다.

 

 

이곳에서 삼원교 방향으로 가거나 다른 방향으로 틀어야 한다.

 

 

경밀로 방향으로 이동...

 

 

 

 

큰비...호텔이라...

 

 

도착한 곳은 사원교 동이다.

너무 덥기도 하고 짐이 무거워서 404번을 타고 동직문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잘 봐두시라...공항에서 오는 길은 바로 저 축선을 따라 온다.

1원 - 2원 - 3원 - 4원 - 5원...

대로 하나하나가 후통이라면 전체의 구조는 삼국지

제갈량이 써먹은 바 있는 팔진도(八陣圖)처럼 보인다.

 

 

저것은 공항직항 지하철이다.

 

 

택시들이 참 많다.

 

 

 

버스 종점

 

 

어딜 가나 경찰이 참 많았다.

 

 

뼈대만 있는 빌딩 속으로 들어가더니...여기서 떨궈내다니...

 

 

동직문 역 앞...

 

 

2호선 지하철에서 공항지하철로 갈아 탈 경우 이렇게 경유해야 한다.

 

 

2호선 동직문 지하철역이다.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다.

서울의 1호선보다 약간...지저분한 수준. 단, 객차는 청결한 편.

 

 

 

2호선은 북경의 유일한 순환선이다!

 

 

순환선이라는 점 잘 기억해두시길...

 

 

폭은 좀 좁은 편인걸까?

 

 

이렇다.

 

 

구로우따지에(鼓楼大街)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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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旅行记

 

북경어 이야기

 

구어적 표기로는 토어상 다양한 음운이 있지만,

글로 옮길 경우, 대체로 문법상 보통화와 방언의 문법구조는 일치하는 편이다.

다음은 호남성 장가계내의 원가계(袁家界)에 대한 설명 예문이다.

 

张家界有一个新景区, 据说是韩国人出资开发的,

zhāng jiā jiè yǒu yī gè xīn jǐng qū, jù shuō shì hán guó rén chū zī kāi fā de,

장가계에 새로운 경구(경승지)가 있다. 듣자니 한국인이 출자개발했다고 한다.

到处都是韩语标识,据说也有很多韩国人去玩。

dào chù dōu shì hán yǔ biāo shí, jù shuō yě yǒu hěn duō hán guó rén qù wán。

도처에 한국어표지가 있다. 듣자니 많은 한국인이 관광한다.

 

문장의 주/술/목 구조와 어휘, 조사만 구분해내면 순식간에 번역이 가능하다.

우리말중 얼마나 많은 한자어휘가 사용되는지를 알게 된다.

 

1. S+V+O 주술목 어순은 기본적으로 지켜지지만, 변경지방에는 S+O+V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2. 북방관화 사용지역 중 산서성 진어와 섬서어와 사천어는 술어의 위치 등이 문법상 일부 일치한다.

 

북경어는 북경구어 또는 북경토어로 한다. 북경방언보다는 북경관화(동북화와는 차이가 크다)로 불린다.

현재의 북경어(북경방언)은 만주인이 배워 사용한 한어음운에 만주어 어휘가 섞인 것이라 보여진다.

문법적으로나 음운적으로도 굴절어적인 특색이 남아 있고 음운조화(音韻調和) 현상도 남아 있다.

 

만주족 이야기

 

그들의 肃慎(숙신=고조선) 挹娄(읍루) 물길(勿吉) 말갈(靺鞨) 여진(女真) 발해국(渤海国) 만주(滿洲)를 거치면서

현재는 자취와 흔적만이 남아 있다. 한자는 당연히 음을 빌어쓴 가차자이다(한족들이 기를 쓰고 만/몽족을 잔인하고

무지하다고 침을 튀기며 말하지만 나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혈연중심의 씨족사회였던 만주사회는 팔기제를 통해 호구통계, 징집, 징세, 병력동원이 이루어졌다.

씨족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성씨(姓氏)이다. 성씨(姓氏)는 출생의 혈통과 그 본관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성씨가 무언가요?"라고 물으면 "밀양 박씨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맞다.

애신각라(愛新覺羅)의 애신은 족명이고 각라는 성이다(건륭제의<盛京賦>는 "愛新是徽稱,覺羅是姓"로 밝히고 있다).

 

만주족은 외국과의 교류를 위하여 한자로 표시하여 기록하거나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

(한국도 신라나 고려 당시 일본 '가나'의 원류가 된다는 구결(口訣)로 각주를 달정도로

한자는 동아시아의 표음/표의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참고 - 팔기인(八旗人 ba qi ren)

 

팔기인(八旗人 ba qi ren)은 청조(淸朝) 창업(創業)에 공로가 있는 사람의 자손으로,

만주인(滿洲人) 8기(旗), 몽골인(蒙古人) 8기(旗), 한인(漢人) 8기(旗)로 조직한 군대이다.

 

팔기인(八旗人 ba qi ren)은 과거 청조 당시(1744) 흠정팔기만주씨족통보(欽定八旗滿洲氏族通譜)을 편찬하였는데,

만주(滿洲) 씨족의 원류(源流)를 상세(詳細)히 실어, 일일이 그 이동(異同)을 고찰(考察)하여, 그 세계(世系)를 늘어 놓은 책이다.

금을 계승한 청나라의 건륭제 때 집필된 '흠정만주원류고(欽定滿洲源流考)'에는

금나라의 명칭이 신라 김(金 / )씨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등장한다.

 

만주인(滿洲族)은 한족화(漢族化)되었다지만, 순수 만주인은 그 인구가 아직까지도 1000만명이 넘는다

실제는 4억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있다. 한족으로 위장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여행 이야기

 

2002 상해항주소주 - 2007 상해 - 2008 대만 - 2009 광주동관, 북경서안

나름 괜찮은 시작이다.

 

북경여행기를 시작한다.

북경은 원/명/청/중국 등 1000년간 수도역할을 해왔고, 그때마다 다양하게 불리었다.

이전 지명은 북평(北平),연경延京), 대도(大都),어양(漁陽) 등 20여가지나 되니

북경의 정치적 지리적 입지가 얼마나 중요했기에 그랬을까?

말로만 들어온 북경, TV로만 보던 북경을 담으러 간다.

 

특별히 새로 영입한 ND모드 니콘D1x와 시그마 18-50mm / SB-80DX

/ Fuji S2Pro와 접사렌즈 / Kodak 똑딱이 등 세종류의 카메라를 가져간다.

준비는 오랫동안 했는데, 수없이 수정해야 했다. 그만큼 현실성 있는 계획을 짜는데 열중했다.

그래도 잘 지켜지지만은 않는 것이 혼자하는 여행이다.

환전당시는 RMB1 = 197원이었지만 환전 이후 인민폐는 계속 하락했다.

하락추세를 확인하면 호텔 따위는 카드로 계산하는 편이 낫다.

 

 

 

공항 면세점 / 뭐 살 것이 있으라 짐만 된다.

다만, 담배는 한 보루 샀다.

 

 

탑승 개시 / 남방항공 CZ316

 

 

이제 가는가? 아침임에도 날이 아직 어둡다.

08:10 비행기이다.

 

 

마구 공개...--; 나는 창가쪽이다.

 

 

구름이 잔뜩 / 새벽에 비가 좀 왔었다.

 

 

이륙!

 

 

아직은 한국이다.

 

 

구름위로 올라왔다. 이때가 장관이다!

 

 

이야아...D1x가...역시...실망시키지 않는다.

 

 

남방항공 기내식 /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다.

 

 

딱! 아침식사용이다.

 

 

점점 가까워져 간다. / 북경은 참으로 가까운 거리인데 제주도? 보다 살짝 더 먼 정도이다.

 

 

천진항인가? 대련항인가?

 

 

여기는 어딜까?

 

 

여기가 북경시 외각이다.

 

 

시내로 향하는 톨게이트

 

 

착륙한다.

 

 

수도국제공항 / 여기도 만만치 않게 크다.

이날 날씨는 참 좋았다. 인플루엔자 따위 검사는 심하게 하지 않았다.

 

 

왕징행 버스 6번 / 하차할 곳의 정차장 명을 잘 알아둬야 한다.

버스티켓을 먼저 구입하여야 한다.

 

 

방송이 없이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가구매장

 

 

아파트 / 동선설계이나 자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롯데마트와 맥도널드

 

 

한국의 대형마트를 반기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인민은 더욱 생존을 위협받을 텐데...

 

 

맥도널드 20~40원 셋트는 중급식당 가격이다.

서민과 중산층, 부유층이 가는 중급식당이 다르니 구분이 애매하지만

이 정도 가려면 중산층이나 되어야 하는 것(한국도 마찬가지긴 할 것이다).

 

 

새롭게 신축되는 택지예정지는 철거민과 같이

울타리로 가로막혀있다.

 

 

참으로 숨막히는 공간이었다.

 

 

 

아파트 병풍 끝이 없다.

 

 

왕징의 아파트 단지는 서울의 아파트 단지보다 공용면적이 훨씬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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