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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식기 전에 어서 드세요!"

 

M : 趁燒,緊食!
  tàn sior!gin ziah! 

탄씨오! 긴지야!

緊[gin] 快 어서


  G : 趁熱,快吃吧 !
  chen shao, kuai chi ba!

천샤오, 콰이츠바!

 

 

대만이야기

 

1. 아침에는 태극권을 하는 시민이 장개석 기념관

(중정기념관 / 중정공원) 일대에서 수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해보기로 했다. 현재는 민주기념관이다.

 

2. 장개석은 중화민국 제1대 총통으로 매우 엄격하였다.

반공교육은 한국과 별 다를바 없을 정도로 알려졌다(지금은 한국이 더 심할지 모르겠다).

허나 1971년 10월 UN에서 중공을 합법적인 국가로 인정(중화인민공화국)하였고

심장병 등으로 쇠락한 그는 1975년 사망했다.

가족내력상 당뇨병이 있던 아들 장경국(蔣經國)은 1978년 5월 20일 총통으로 취임하였고

1984년 재선되었으며 1987년 7월 15일 38년만에 계염을 해제하였다.

장경국 사망후 부총통이던 이등휘(李登輝)가 2000년까지 정권을 이끌다

첫 국민투표로 민진당 진수편(2000.~2008.3)이 당선된 것이다.

최근 당선된 마영구(馬英九)는 1998~2006년까지 타이뻬이 시장이었고

장경국의 영문비서였다. 홍콩출신인 마영구는 진수편과 같은 대학동기이다.

 

남북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이념을 대입하여 상호간에 적개심을 갖도록 끊임없이 강제한 것...

당신들은 평생을 후회없이 살았노라고 회고할 수 있을까? 분노가 일어온다.


3.  대남(타이난현관티엔향 臺南縣官田鄕)출신의 진수편은 고향사람이자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껴온 남방인의 몰표로 당선되었다.

민진당은 중도좌파로 대만의 독립을 지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대만의 경기실패로, 2008년 1월 마영구(馬英九)가 당선되면서 정권이 바뀐 것.

마치 한국을 보는 것 같다. 단지, 우리는 소위 기득권층(부유층/권력층)가 통일을 반대하는 것이

다른 것. 우리와 공통점이 많다고 많다고 하지만 중대한 다른 점은 바로 여기 있다.

우리의 기득권층은 자칭 우파 / 보수세력이라는데 참으로 어이가 없다.

 

 

 

 

국가 극원 / 대형공연이 있다.

 

 

중정공원

 

 

일부 시설은 계속 보수중

 

 

장개석 기념관

 

 

지금은 민주기념관이다.

외에도 천수이볜의 주도하에 민진당 정부는 장개석 관련 기념일과

각지에 산재한 동상을 철거하고, 호(號)를 딴 중정국제공항도 ‘도원(挑園)공항’으로 바꾸었다.

 

 

어쩌면 그들의 유령일지도 모른다.

 

 

 

 

태극권에 열중중인...허나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대만의 '폭염'은 경험해본 자가 안다.

 

 

 

기념관 부근의 재래시장 / 아침마다 식재료를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학교 / 어딜가나 입시열기는 뜨겁다.

 

 

 

서민형 아파트

우육탕면은 어느 장소에서나 자주 볼 수 있다.

 

 

 

구식 가옥 / 혹시 일본인들이 거주 하던 곳일지...

 

 

블럭마다 편의점이 있다.

없을 리가 없을 정도이다.

 

 

햄버거

 

 

죽 / 햄버거와 같이 판매하는 죽...뭐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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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저녁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오셔서 드세요!"

 

M : 暗頓攢好囉!來食飯。
  àm dng cūan hòr lo!lāi ziah b¤g。 

암등촨호로! 라이찌아벙

 

G : 晚餐準備好了,來吃飯吧!

wan can zhun bei hao le, lai chi fan ba!

완찬쭌뻬이하오러, 라이츠판바!

 

해설 : 暗頓  = 저녁식사 晚餐(晚飯)  / 攢[zan] 모이다

暗 = 晚 : 예 暗安 저녁인사(= 晚安)
頓 = 餐

 

대만이야기

 

1. 대만은 고민이 많아 보인다. 토론 프로그램의 상당수 주제는 양안문제이다.

그만큼 우리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통일을 원하는 세력도 있고 반대하는 세력도 있고 모두 문제없다 라는 세력도 있다.

뭐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일자리가 늘지 않는 것도 큰 문제.

 

2. 습도가 매우 높아, 안경을 자주 닦아야 한다. 호텔이나 버스, 지하철의 에어콘이

워낙 빵빵하니 말이다.  대북의 지하철은 비교적 편리하다.

플라스틱 토큰은 우리나라도 고려해봤으면 한다.


3. 금년부터 중국인들이 비자를 얻어 관광을 올 수 있어 업계는 기대하는 모양인데

비자 얻기가 쉬어 보이진 않는다. 여행중 중국(본토)인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대반점 / 주점(酒店)이 아니라 반점(飯店)으로 불린다. 뭐로 불러도 상관없지만...

 

 

이것이 바로 대북시의 서문이다.

서울의 위치상 서대문같은 존재 / 허나 상권의 특색은 동대문에 가깝다. 

 

 

토요일 아침의 시먼딩 / 토요일 일요일은 출근하지 않는 회사가 많아 비교적 한산하다.

좌측의 "청핀(誠品)"은 대만의 대표적인 서점 체인이다. 

아침이라 해도 습도(濕度)가 높으니 덥기는 마찬가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맞물려 있어 핵심상권임에도 불구하고

공터가 간간히 보인다. 대부분 주차장으로 쓰인다.

 

 

최고법원 / 시먼딩 남쪽으로 내려가면 중화로가 나오는데 좌회전하면 법원건물들이 즐비하다.

고등법원 / 가정법원 / 지방법원 등이 보인다. 대북이 정치 경제 문화 사회의 중심지임을 보여준다. 

 

 

국사관

 

 

총통부 / 청와대 같은 곳

 

 

 

 

정면...

 

 

장사 1로 / 멀리 시저파크호텔이 보인다.

  

 

대만고등법원 형사법원

 

 

교도소인가?...

 

 

약식기소시에 찾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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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저는 야시장 음식이 가장 좋아요"

 

M : 我上愛去夜市仔食物件
  ghua siong ài kì ia cī à ziah mih giān

꽈숑아이끼야지아찌아미끼아  

 

物件[mih gian]은 바로 '물건'

 '물건'은 什麽[shen me] 啥[sha] 등이 있다. 

유행어로 東東[dong dong] 도 쓰이는데

그 용법은 이태리어의 Como와 비슷한 면이 있다.


  G : 我最喜歡去夜市吃東西

wo zui xi huan qu ye shi chi dong xi 

워쭈이시환취예스츠뚱시

 

 


 대만이야기

 

1. 대만(臺灣)은 지명이지 나라명이 아니다.

명칭은 중화민국이다(이전에는 자유중국으로도 불렀다).

 

2. 복건어 / 객가어를 사용한다. 국어교육을 받은 이들은 국어도 사용한다.

국어는 대만식으로 토착화되었다.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對呀(丫)!"(또야)

인데, 바로 대만식 국어가 아닌가 생각한다. 


3. "루오" "쩨"의 어기조사가 있어 지방색이 드러난다.

이것은 민남어의 어기사 또는 어기조사가 혼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4. 息事宁人이라고 중국의 성어가 있다. "분쟁을 일으켜 백성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다"

라는 의미인데 중국인들은 말로는 평화를 사랑한다고 떠들지만 실제는 거짓말의 달인이다.

등소평 왈 "3000번을 거짓말하라 그러면 진실이 될것이다"

"중국은 근세100여년동안 3000萬번의 거짓말을 한것이 아니라

그들의역사이래로 춘추필과곡필曲筆을 일은 것을 생각하면

3000萬번에 만萬을 곱*한 3000億번의 거짓말도 적다 할수있다"

이것은 중요한 거짓말 메커니즘이다. 정말 대화할 때 화가 치미고 만다.

돌연 역사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서 화제를 돌려버린다.

마치 아무것도 아닌 문제인 것처럼...그러면서 정부에서 "고구려는 중국 지방정권의

역사이다"라 하면 기를 쓰고 언제그랬냐는 듯이 "쭝궈 쨔여우!"

어이가 없다.

 

 

 

대만의 피시방 일명 網吧 시간당 20원 정도...

중국과 달리 여권제시절차가 필요없다. 정치적 발언금지 경고문구도 없다.

 

 

중국식 병음입력 방법이 있지 않고

3~4가지의 주음부호 입력방식과 창제식이 있다.

 

 

다들 게임에 열중...

 

 

호프하우스는 거의 볼 수 없고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이 있다.

보통 3시까지 하는 듯...

 

 

양저우식 볶음밥은 거의 없다.

면류와 죽류가 자주 보인다.

 

 

미리 식재료를 준비해서 덥혀두고 주문하면 살짝 데워주는 식인데

음식은 금방 나온다. 문제는 맛이...그다지...

사진은 닭고기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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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맛있는 음식이 그렇게 많습니까!"

 

M : 好食的物件?遐著濟囉!

hor ziah ē mih giānhe diorh zē lo

호찌아어미끼아? 허디오쩨로!

啥物(어떤) / 物件(물건)

 遐 = 那 / 著 = 可 / 濟 = 多

 

G : 好吃的東西?那可多囉!

hao chi de dong xi? na ke duo luo!

하오츠더뚱시? 나커뚜오로!

 

대만이야기

 

1. 대만은 경상남북도를 합친 면적에 산지가 많아

대북 / 대중 / 대남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2.  대동과 산지 주변은 빈랑/바나나/망고 농장이 대부분이다.

 

3. 기후 영향으로 대부분 스쿠터를 갖고 있으며 1층에는 정원이 있고

2층/3층에는 주거형 가옥형태를 많이 볼 수 있다.

 

 

 

도착한 대북차점(버스터미널이자 일반철, 고속철터미널) 어마어마한 규모...

인구 260만명 수준의 도시치고는 대단히 크다. 인천규모의 인구일텐데...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대북차점 부근의 야경 / 택시들이 많다. 개인택시도 있고 법인택시도 있다.

기본요금은 70원 한국돈으로 2450원이다(대만달러 1 = 한국돈 35원). 기본요금은 도시마다 살짝 다르다.

 

 

서문정(西門町 시먼띵)부근의 성도로(成都路)

대만인의 발음으로도 성도이므로 대충 알아듣는다.

자동차와 스쿠터가 뒤섞여 주차되어 있어 버스정류장은 늘 북적하다.

 

 

Agoda에서 예약한 3일간 묶을 호텔 국광대반점(國光大飯店) / 말만 대반점이고 작은 규모이다.

어떻게 찾아낼지 걱정했는데, 골목에 들어서자 마자 단번에 찾아냈다.

台北‧國光大飯店 주소:대북시성도로27항6호 (台北市成都路27巷6號)

전화 (02)23718616 팩스:(02)23619197 
 

 

하카체널과 호끼안체널이 있다. 자막을 유심히 봐야 이해가 된다.

정치토론이 유난히 많다.

 

 

나쁘지 않다. 하루 숙박료는 4만원 이내 / 비수기는 저렴하다.

 

 

뭐 그런 그런 호텔이다.

 

 

시먼띵 부근의 사거리 / 이곳은 한국의 종로3가 같은 곳이다.

영화관이 엄청 엄청 많다.

 

 

영화관 박스오피스...

 

 

정말 영화관이 많다. 그런 면에서 종로3가와 많이 비슷하다.

동문-서문-남문-북문간에는 원래 청조의 성터가 있었으나 일제시대 당시 파괴되었다고 한다.

 

 

대만의 디지털은 數碼 가 아니고 數位이다.

 

 

어디를 가나 비와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금/토/일의 주말이라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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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1. 중화민국(대만) 여행기니 만큼 한자를 쓸 경우 번체를 쓸 것이고

필요시 간체표기도 병행한다.

2. 간단한 대어(臺語), 즉 민남어를 소개하고 해설할 것이다.

3. M은 민남어이고 G는 국어(중국의 보통화)이다.

 

"학교 부근에 맛있는 게 무엇이 있나요?"

  

M : 學校附近有啥物好食的物件?

hak hāu hu gīn u sian mih hor ziah ē/e mih giān

학하우후낀유씨안미호찌아어미끼야?

 啥物(어떤) / 物件(물건)

 

G : 學校附近有什麼好吃的東西?

xue xiao fu jin you shen me hao chi de dong xi?

슈에샤오푸진여우션머하오츠더똥시?

 

 

대만이야기

 

1. 양자강 이남의 남방어는 보통화 지역과 다르게 한어 고유의 어휘를 고스란히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북방한어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은 북방중심으로 한/만의

병합이 시도됨이 따라 어휘와 음운이 상당히 왜곡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오늘의 보통화이고 대만의 국어이다.

 

2. 식당은 학교 부근에 몰려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허나 물가는  상해보다 좀더 비싼 편으로  돈이 헤퍼질 수 있으니 늘 영수증을 받아

챙겨 원화로 얼마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참고로 상당히 품질이 떨어지는 라이터가 20원(700원).

 

  

 

여행당일...당분간은 이 일상공간과 멀어지게 된다.

 

 

태균이와 정웅형...번거로움을 무릅쓰고 같이 동행...

 

 

 

인천공항행 버스...

 

 

 

 

 

 

다른 터미널로 이동...

 

 

 

 

 

 

짐찾는 사람들

이번에는 특별히 배낭에 짐을 챙겨 기다리는 수고는 덜었다.

 

 

밖으로 나오자 마자 보니깐 버스 정류장이 없다.

택시전용 정차장

 

 

덥다...덥다...

 

 

코너를 돌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티켓을 구입해야 탑승이 가능하다.

 

 

에어콘이 빵빵하다. 공항에서 타이뻬이시내까지는 꽤 시간이 소요된다.

 

 

 

스쿠터 천국... 베트남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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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체육시간에는 운동복을 입어야지요. "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體育課的時陣愛穿運動衫。
 te iok kor ē sī zūn ài cing un dong san 
테이옥크오에시준아이칭운동싼

 
G : 體育課的時候要穿運動服。
tǐ yù kè de shí hòu yào chuān yùn dòng fú。

티위커더스호우야오추안윈동푸


 

새로운 민어어휘 

 

運動衫 [un dong san] 운동복 (運動服)

 

대만이야기

 

 

1. 대만을 떠난 후 정리할 것이 꽤 있었는데,

가장 많았던 것은 역시 역시 음료수 영수증이었다.

냉차음료를 하루 3~4개는 마셨던 것 같다.

또 그만큼 편의점이 많았다는 것인데,

그것은 자영업자가 많다는 것인가?

 

*2008년 기준 자영업자 비율

총취업자대비자영업 비중

한국 25.3%

미국(7.1%) 일본(9.7%) 프랑스(10.2%) 독일(10.9%)

홍콩(10.7%) 싱가포르(14.5%) 대만(18.6%)

 

2. 대만 에바항고의 기내식은...

두번째를 먹더라도 전혀 설레이지 않는다.

옆에 앉았던 여자분(아마도 대만)은 아예 까보지도 않는다. 바로 커피...를 시켜 마시는 센스!

 

 

 

한국인천공항나 도원공항이나 설계가 비슷비슷해서

한참을 걸어야 한다. 당시는 신종바이러스 같은 것이 없어서

수속이 지금처럼 번거롭지는 않았다.

 

 

 

 

 

터미널을 오가는 작은 트레인...

 

 

 

^^

 

 

 

 

이것을 타면 왠지...

 

 

 

놀이동산에 온 것 같다.

 

 

 

 

터미널 도착

 

 

 

 

 에바항공...

 

 

키티라니...앙증맞다.

 

 

유물인가?

 

 

그냥 떠나기 섭섭해서

뜬금 없이 일본라멘을...

 

 

가민사의 여행용 네비...가격이 만만치 않다.

 

 

 

 

시원섭섭한 여행이란...

 

 

 

 

 

가장 짜릿한 순간...

 

 

 

 

 드디어 나왔다...

하지만...식욕을 떨어뜨...

하나 알게되는 것은 저렴한 티켓의 기내식은 돈 값한다.

 

 

 

 

인천앞바다...

 

 

 

 

브랜드 혹은 제조사에 대한 깊은 신뢰...

말썽 없이 늘 역할을 다해준...D1에게...

물론 여행중 고무가 늘어나 떨어지려 했었다. 

 

 

한국에 온 것이다!

 

 

 

 

 

D1의 사진을 살짝 보정하면 70년대 틱한 사진이 나와버린다.

대만여행기는 이로써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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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오늘은 교복을 입고 학교갑니다. "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今仔日愛穿制服去學校。

gīn a rit ài cing zè hok kì hak hāu 
기나릿아이칭제혹키학하우

 
G : 今天要穿制服上學。
jīn tiān yào chuān zhì fú shàng xué

진티엔야오추안쯔푸샹슈에


 

새로운 민어어휘 

 

制服[zè hok] 교복, 제복, 유니폼 [zhì fú]

 

대만이야기

 

소유냐 존재냐

it is mine / it is for me

 

 

1. 민남어나 월어 계통에서 사물에 관한 수식이나 서술 등의 추상적 표현

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이것이 관습 혹은 정신세계이냐는 알기 어렵다.

500년전 명조 보통화를 사용하기였기때문일까?

 

아니면 이전부터 토착되어 사용하던 언어에 덧입혀진 것에 불과한 것일까?

 

2. 8월 6일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간다.

다시 고속철을 타고 가지만 대북까지 갈필요는 없다.

바로 전역 도원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 된다.

광주의 백운 공항처럼 새로운 국제공항이 생기면 벌어지는 일이다.

 

 

 

이곳은 사실 러브호텔 같은 곳이다.

떠나기 전날에 알았다. 아주 어려보이는 커플과 승강기를 동승했는데

약간 민망했다. 게다가 천장은 거울이었다.

 

 

민망한 설계 / 그러나 커플에게는 당연한...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대비는 나쁘지 않다.

 

 

 

모텔인지 아닌지는 한눈에 알 수 있다.

다만, 대만의 3성급 이하 중저가 호텔은 다들 저런 식이다.

 

 

징글징글하게 덥다.

 

 

호텔을 위한 주차장...--;

 

 

생활속의 붓다!

 

 

 

아침은 이것으로 때운다.

오니기리?

 

 

’o미? 하루 15000원 내외니깐...부담이 없다!

 

 

대북도 그러했지만 명암이 있다.

 

 

다시보자. 복잡하지 않고 시끄럽지도 않은 아기자기한 고웅...

이들에게 있어 국민당은 새로운 점령자였을 뿐...

 

 

 

 

고속철이라 하지만 대만의 지형을 생각할 때 속도를 내기 힘든 면이 있다.

한국과 비슷한 점이 있긴 하다. 

 

 

 

 

 

고속철의 도원역은 공항과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오간다.

 

 

시설은 참 잘 되어 있다.

시설은 하드웨어도 있겠지만 그 동선의 처리는 무시 못한다.

 

 

 

 

 

한편으로는 고웅은 대북 보다 무료한 편이다.

생색내고자 시청을 짓고 있지만, 개선되어야 할 것이 많다.

하지만 정치 경제적으로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대만도원국제공항

 

 

 

 

 

 

문득 도착했던 때가 떠오른다.

늘 공항에 도착하면 막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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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그옷을 입으면 정말 따뜻할 거에요. "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即領衫穿起來誠燒。
zit nia san c
īng ki lai0 ziān sior 
짓니아싸칭키라이지아시오

 
G : 這件衣服穿起來很保暖。
zhè jiàn yī fú chuān qǐ lái hěn bǎo nuǎn

쩌지엔이푸추안치라이헌바오누안


 

새로운 민어어휘 

 

即領 [zit nia] 이것  (= 這件)

誠燒 [ziān sior] 很保暖

 

대만이야기

 

南腔與北調

남은 강(발음)이고 북은 조(액센트)다

 

八閩互不交通
여덟 종류의 민어는 서로간에 의사 소통이 안 된다

 

1. 대만 내에서의 민/객가방언은 적어도 9개로 나뉜다.

민남(闽南) / 금문(金门) / 마조(马祖) / 사현(四县) / 해륙(海陆) / 대포(大埔) / 요평(饶平) / 조안(诏安) / 장락(长乐)

지방방언의 기본적인 문법은 거의 유사하나 어휘와 성조에는 차이를 보인다.

민남/금문/마조 지역은 민어 어휘가 주로 쓰이지만

나머지 지역은 문언문기준으로만 볼 때 월어와 객가어의 크레올에 가깝다.

 

*복건성 대륙의 8대 민방언 조차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이니

그네들간에 있어서 보통화는 서로가 배워 사용하는 교류어라 하겠다.

 

*예컨데, 북방은 冬天 / 冷天

민남어는 寒天이다. 얼어버릴 정도로 춥진 않았기 때문일까?

 

2. 변경 방언지역의 어순 주목술 현상

만주 경계 요녕 / 길림 / 흑룡강

내몽골 경계 산서/섬서/청해/감숙/사천

백월 경계 귀주/운남/광서/광동

민월 경계 복건/절강

방언의 어순도치가 불과 100년 간의 보통화 유입 또는 침투로 인한 것이라면 그전에는 어땠을까?

침투로 인한 것이라면 그 전에는 더욱 심했을 것인가?

 

他饭吃完了。(他吃完饭了。)
你学生就是啦? (你是学生吗?)
他米筛起在了。(他快筛完米了。)

참고 : www.sinology.or.kr/srcll/html/journal/54/5405전유용.pdf

 

주 / 목 / 술의 어순

수식어 / 피수식어 어순은 비교적 일관성이 있는 편이지만

보통화 내에서도 수식어 + 피수식어순이 항상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3. 상해도 기업형 대형할인마트나 수퍼마켓(超市 SSM)이 증가추세이지만,

부동산 특히 아파트 투기바람과 함께 가고 있기에 더욱 심화될 것이다.    

대만, 특히 고웅은 아파트 주거에 집착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3층은 임대주거나 2층은 부부가 같이 사용한다. 어떤 경우는 3층으로 아내가 올라가 버리기도 한다.

일종의 별거인 셈. 1층은 영업장이거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이른 바 하우스샵으로 스쿠터나 오토바이가 여러대 있고 자동차도 여러대.

 

 

개신교회

제역할을 바로 할때 존경과 민중의 신심을 얻을 수 있다.

 

 

고웅의 재래시장...들어가보자!

 

 

큰 절이...사당인가?...도교 유교 불교가 온통 혼재된 것 같다.

 

 

필요한 만큼 사갈 수 있도록 포장하거나 잘라 둔다.

 

 

정육점

 

 

과일가게 / 저렴한 편이고 맛도 좋다.

겁나게 달콤한 과일도 있다.

 

 

 

대만제 바나나

 

 

 

살아있는 왕새우 / 기억으로는 3~5마리에 천원 정도하는 것 같았다.

 

 

현지의 지인이 직접 요리!

 

 

물고기 국

 

 

달짝한 빵 / 저녁식사에 빵이라니...

음식이 전반적으로 단 편...

 

 

이것은 묵 종류를 튀겨낸 것으로 별미다. 간장에 찍어먹는다.

 

 

옥수수 계란전

 

 

식사를 마치고! 슬슬! 자유시간이다!

 

 

고웅의 야시장...

 

 

야시장은 사람도 많고 물건도 많고 현금도 많으니

도둑을 조심해야 한다.

 

 

 뜬금없이 빈랑이...

 

 

야식도 좋아하지만, 외식을 더 좋아한다.

요즘 누가 집에서 해먹는가? 라 하여 반박하면 이혼당할 수도...

 

 

비약이고...날이 더우니깐 더욱더 밖으로 뛰쳐나오는 것 같다.

 

 

온갖 종류의 고기를 튀겨내고 구워낸다.

이곳도 오리대가리를 즐기는 것 같다.

 

 

도박종류의 게임장

어린이들이 많다.

 

 

 

 

던져 맞히기

 

 

빙수...어딜가나 있다.

젠장 덥거든!

 

 

 

초중학생들이 빙수를 특히 많이 먹는다.

 

 

 

대만식 갈비때문에 소고기 수요가 폭증하는 것 같다.

 

 

야시장을 떠나 중심상권 VIESHOW를 둘러보기 위해 지하철을!

 

 

 

 

 

야간장노출로!

 

 

고웅 역시 11시 넘으면 지하철이 끊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상영시차는 약간 늦는 편

 

 

Warner Village는 아마도 영화관 매각 당시

큰 차익을 보았을 것...

 

 

 

이러한 재래식 멀티시네마도 구닥다리가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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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겨울에는 속옷과 스웨터를 모두 입어야 합니다. "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寒天逐家攏穿衛生衣佮膨紗衫。
guan tin dak gē long cing ue sīng ī gah pòng sē san
과틴따게롱칭에씽이까퐁쎄싸

 
G : 冬天大家都穿衛生衣和毛線衣。
dōng tiān dà jiā dōu chuān wèi shēng yī hé máo xiàn yī

동티엔따지아도우추안웨이셩이흐어마오시엔이


 

새로운 민어어휘 

 

寒天[guan tin] 겨울 (=冬天)

逐家[dak gē] 모두, 여러분 (=大家)

攏[long] ~도 (=都)

衛生衣[wèi shēng yī] 위생복, 보통화에서는 内衣(속옷)의 의미 

대만국어와 중국보통화간에 어휘상 차이가 있다.

참고 : 卫生裤是女人生理期的时候穿的内裤

佮[gah] ~와 (=和)

膨紗衫[pòng sē san] 털옷 스웨터 (=毛線衣)

 

대만이야기

 

1. 2009년 7월 16일 금일은 고웅에서 월드게임즈2009가 시작된다.

100개국 4500명이상이 참가한다.

www.worldgames-iwga.org 

www.worldgames2009.tw

대만여행기를 시작한지 1년이 다되간다.

부디 아무탈 없이 잘 치뤄지길 바란다.

 

2. 아미족은 대만 동부의 평지에 사는 고산족으로 12종족 중 가장 인구가 많다(12만명 이상).

대부분 벼농사에 종사하며, 모계 친족 사회로 처가에서 거주하는 관습이 있었으나 남편의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매년 음력8월, 중추절을 전후로 해서 거행되는 풍년제(豊年際)는 가장 큰 행사로 날짜는 반드시 그 해 7월 중순 전후에

아미족의 장로취회(長老聚會)가 결정한다. 그래서 매년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여야 한다.

 

아미족은 이주시 바다를 거쳐왔기 때문에 물가에 정착하였다.

물을 생명의 원천으로 간주하여 무당들은 물로 병을 치료하고 새신부는 물을 길러 애정표현한다.

아미족은 낙천적인 성품을 갖고 있는데 '물'의 순리에 따르기 때문.

그런 이유로 노래 가사나 춤이 물과 관련되어 있다.

전통 복장은 붉은 색의 전통복식, 깃털관, 꽃관, 어깨띠의 둥근 조개,

허리띠의 방울등이 모두 태양(어머니)의 상징이고 노래가사 중에도 어머니, 엄마와 같은 단어가 많다.

나이에 따른 계급이 매우 엄격하고 이는 신분지위와 권한의 원천이다.

부락중 나이가 많고 계급이 높으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는데 어른들은 회의에서 부결권을 가지며

나이와 계급에 복종하는 법과 윤리관이 매우 강하다.   

 

화전농경을 하며 밭벼·수수·고구마·담배·빈랑나무열매 등을 재배한다.

확대가족 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아미족 사회는 약 1,000명의 인구를 가진 부락(추장의 지배를 받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남자와 여자는 동일한 권리와 책임을 가지고 있으나 씨족 조직은 실제로는 모계 중심.

여자가 재산을 소유하며 큰딸이 가족의 유산을 상속받는다. 각 가족집단에는 꿈을 통해 예언하는 샤먼과 여사제가 있다.

선조의 영혼과 신령을 숭배하며, 매년 수수 추수가 끝난 뒤 가장 중요한 의식을 행한다.

 

 

 

식당을 멀리한채 다시 고산족의 생활상을 돌아본다.

 

 

 

 

곡식으로 떡을 만드는 것은 전세계 어디나

동일한 것 같다.

 

 

 

 

 

수렵생활

 

 

화약을 사용할 줄 알았던 것인가?

 

 

 

간단한 스낵바

 

 

 

 

배만족

인구는 약 9만명

 

 

 

바람이 많은 동부지역에서 견뎌내기 위해서는 돌로!

 

 

 

추장이 사는 집

 

 

 

무당이 사는 집

 

 

 

배만족의 절구통, 가옥형태 온돌은 우리와 많이 비슷하다.

 

 

 

 

 

 

 

 

소족(邵族 Tsao) / 국제영문표기는 Thao /

한국은 취족으로 부른다.

 

 

 

비가 많은 지역이니... 

 

 

 

 

 

모기가 많으니...반바지는 좀~

 

 

 

 

 

제단

 

 

공연장 입구

 

 

 고산족이 모두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서 지나온 길과 앞으로의 고민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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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옷을 반대로 입었군요, 벗고 매듭을 다시 매세요. "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衫穿顛倒反,鈕仔閣頂鈕鬥下鈕。
san cing dēn dòr bìng ,liu à gorh ding liù dàu e liù
싸칭디엔더빙, 리우아고딩리우다우에리우

 
G : 衣服穿反了,扣子扣錯了。
yī fú chuān fǎn le, kòu zǐ kòu cuò le

이푸추안판러, 코우즈코우츄어러


 

새로운 민어어휘 

 

颠倒 [diān dǎo] [동]  (위아래, 앞뒤가 원래 있어야 할 위치와) 뒤바뀌다. 전도되다. 뒤집다

 鈕仔[liu à] [명] 1. 매듭 扣子 [kòu zi]

 

대만이야기

  

1. 대만의 국어는 북방관화(만다린, 북경방언)의 보통화와 유사하다.

내성인의 민남어는 일명 타이어(台語)라고도 하며 17세기 명나라 부흥운동의 중심인물

정성공(鄭成功.1624~1662) 장군과 함께 대만으로 건너온 대륙 남부의 이주민들에

의해 대만을 대표하는 방언이다(복건방언). 물론 격리되어 온 탓에 대륙 민어와

차이가 있긴 하다. 이는 중세한어(송/원/명의 한어)와 가장 유사하다. 

 

반절(半切)의 원리로 보더라도 그렇다.

 

姐 jie = 女+ 且 qie
妹 mei = 女 + 未 wei

 

한자의 96%에 해당하는 형성자(形声字) 원리상 광동음(广东音)의 未 [mei]가 근접하다 할 수 있다.

보통화의 선정 절차(选定次序)상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보통화의 기능과 취지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고

한어음운을 살리고 보전하기에 북경어는 부적합하다는 의미이다.

그런 이유로 보통화 common language 이지 standard language가 될 수 없다.

 

*음운대응상의 특징

오방언은 권설음구분이 없고 단모음이며 -ng/-n모두 -ng로 병합된다.

상방언은 f/hu를 혼용하고 - mamahuhu를 mamafufu로 발음 - n/l의 구분이 적으며

파열음(塞音 입성음)이 소멸되고 있다.

감방언 역시 권설구분이 없고 -hu를 -f 로 읽는다.

객가방언 역시 같고 -j/-q/-x 를 -g/-k/-h로 읽으며 입성운모가 살아 있다.

월방언은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입성운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고 성조가 많다.

민방언은 f 성모가 없고 zh/ch를 d/t로 읽고

입성음이 살아 있다(zhong -> diong).

   

2. 대만의 원주민은 비교적 동질성을 가진 공동체(Ethnic Group :

일련의 옛부터의 신화, 역사, 문화를 공유, 동일지역에서 거주하고, 강한 응집력을 가진 사람들)이라 볼 수 있다.

적어도 5000년전부터 살아온 원주민은 민월의 후예인 내성인과 후에 입성한 객가인과

동거 잡거 해온 탓에 일부는 동화되었지만 복장, 먹거리 류는 잘 보전되고 있는 편이다.

 

3. 금일 신강에서 시위가 있어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

무기(枪)가 없는 新疆사람(위구르 维吾尔, 동터키)은 저항할 방법이 없다.

한족정권은 强权으로 무자비한 발포에 체포가 반복되고 있다. 이것은 인종청소(民族清扫)나 다름없다.

한족입장에서는 그것이 叛乱일지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청할 대국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당장 모면하자고 사람을 죽이면 해결될 문제인가? 

주변의 이웃국 혹은 아랍은 왜 撑腰하지 않는가?

 

 

 

 

박물관

 

 

야외 공연장

 

 

오래된 나무 / 워낙 기후가 그러하니 쑥쑥 잘 크는 듯.

 

 

커피샵

 

 

1차 관문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다리

 

 

셔틀버스를 타면

 

 

원주민 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냉열음 중심 - 식당

 

 

향토 술이지만 강하지 않았다.

이들은 술에 강한 유전자가 있단다.

 

 

 

내부장식

 

 

비가 올듯 말듯한 찌뿌둥한 날씨였다.

 

 

거대식당

 

 

원주민 식사 / 정식에 해당한다.

 

 

 

맛은 우리의 약밥과 비슷하다.

 

 

 

 

 

저렇게 이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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