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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계란전 먹고 싶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想欲食蚵仔煎
  ghua siun bheh ziah ōr a zen  
    과씨운베지아오아젠


G : 我想要吃蚵仔煎 

wo xiang yao chi ke zai jian

워샹야오츠커자이지엔

 

蚵仔煎은 대만식 계란부침개

중국의 煎蛋[jian dan]에 해당

 

 

대만이야기

 

 1. 상해에서 느꼈던 보통화 지위와 대만의 국어 지위간에서는 차이가 느껴진다.

장개석의 영향인가? 부모 세대 이후(빠링호우세대 80년대 이후 출생)

대만의 언어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

9성조의 대만어를 별도로 공부하기엔 상당히 부담스럽다.

   

2. 치안이 좋다. 경찰이 많이 다닌다 해서 치안이 좋다라 할 수가 없다.

시민의식의 문제이다. 자율적이고 광범위한 시민의식, 그것이 중국과 다른 것이 느껴진다.

아닌 것을 아닌 것이라 의사표시 할 수 있고 비판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다만, 유랑자들이 꽤 눈에 띈다. 역시 빈부차는 사회주의나 자본주의에 관계없이

인류의 큰 과제인 것이다.

 

 

평화서로3가(平化西路3街)

 

 

세운상가?

 

 

용산사 지하상가...하하하!

 

 

용산사 공원이지만 공원보다는 부수적인 상업지역같다.

 

 

야시장 주변 / 야시장은 특별히 여행객을 위한 것이므로 물가가 저렴하지 않다.

현지인용 재래시장 물가와 차이가 크다.

 

 

 

용산사 정문

 

 

뭐...시계까지...행사가 있나?

 

 

향냄새가... 이제는 여행객용 코스가 되어버렸다.

 

 

단체관람객

 

 

북적북적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으면 나올 법한 뻔한 설명이다.

 

 

 

 

꽃장사 / 향장사 / 점치는 블럭 떨어뜨리는 사람...북적북적

 

 

뭐 볼 것 없어서 나와버렸다. 원래 그런 것이지...여행이란...^^

 

 

이 길은 이 곳의 용산시장이지만...

 

 

이렇게 옆길로는 뱀시장이...

 

 

과일을 단시간에 싹 다듬는 아저씨...그 자체가 볼거리다.

 

 

입구의 전주차 가게...

 

 

버블티의 인기는 버블같다. 더워서 먹지...목넘김 재미는 슬슬 지겨워진다.

전주차...목에 걸리면 너무 위험할 듯.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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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먹을 수가 없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食甲足飽,食勿會落去矣!
  ghua ziah gah ziok bà,ziah bhe lorh ki a! 
  과지아가죡바, 지아베로키아!


G : 我吃得好飽,吃不下了! 

wo chi de hao bao, chi bu xia liao!

워츠더하오바오, 츠부샤리아오!

 

甲足 = 得好

勿會落 =不下

 

吳語 勿 : 禁止
閩語 毋 : 不必
客語 毋 : 不要
粵語 唔 : 不

 

 

대만이야기

 

 1. 문화 소비 욕구가 강하다. 아니 강할 수 밖에 없다.

남아시아와 북아시아중 대만은 홍콩 싱가폴 한국과 늘 경쟁해왔다.

80년대 이르러서야 계엄령이 해제되었다.

젊은이들의 향유욕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국도 야간 통행 및 영업 규제가 풀린 것이 1992년이니...

당연하겠지만 식자와 식자와로 소비유형이 나뉜다.

 

반면, 밤문화라고 흔히 일컫는 KTV/BAR 등이

내 눈이 이상한 것인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단지, 대형 KTV가 가끔 보였는데, 가수들의 사진이 붙어있고

올라 가보면 무대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는 식이다.

참으로, 적응안되는 시스템.

 

2. 일본에 관한한 일체의 거부감은 없어보인다.

일본에서 유행했다면 그 어떤 유행도 대만에서 뿌리내린다.

진한 화장... 짧은 스커트...악세사리...

민족에 해를 가했지만 그것은 외성인이지 본성인과는 무관하다.

그러니, 오랫동안 식민 피경험자인 본성인에게 일본은 강력한 조력자일 수 있다.

일본의 거대한 하청기지 였던 추억은 지금도 마찬가지...

다만 지금은 그 하청기업들이 스스로 우뚝서 중국,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

 

3. 한족, 90%가깝게 한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별 문제는 없어 보이나 원주민과의 갈등은 화약고 처럼 있어 보인다.

과오인가? 갈등은 있지만 원주민들도 게으르다. 

한족이라는 개념에서 오는 정치적 동질감은 대륙에 비하여

약해 보인다. 그다지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소수민족은 그저 구경거리...에 해당.

 

 

 

국부는 국부이나 한족의 국부이다.

 

 

도심의 국부기념관이라...国父인가, 国인가...

땅 값이 어마어마 할 것이리라...

 

 

대만 뻬이토우(北投)의 전통 음식점 / 30년 전통이라는데 들어가보니 진짜 할머니께서...

모두 직접하는 것은 아니고 며느리랑...간단한 음식, 예컨데 급히 만들수 있는 훈툰(餛飩) 위주...

 

 

맵지 않아 칠리소스를...

 

 

니맛도 아니고 내맛도 아니다! 간을 맞춰 먹는다!

(아마 대만 전지역 토속음식이 맵거나 짜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서민형 아파트 / 2층에는 집이 있고 1층에는 Shop있는 House Shop형태도 간간히 보이나

대부분은 주상복합형이었다. 한국도 60년대 건축물은 House Shop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산동 문래동 도림동 일대에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고시레라도 할 것 같은... / 과자도 있고 바나나도 있다.

 

 

늘 스쿠터 주차장을 둔다.

아마 대만의 건축법 등으로 강제하였을 것이리라.

 

 

토요일 오후 중산공원 부근의 고급아파트

화로는 향을 피워뒀거나 다 피웠다.

재떨이로 착각하여 담배를 버리지 않도록...

 

 

대로 안쪽의 서민형 아파트

 

 

서점으로 가는 길...

 

 

인애로(仁爱路) 앞길 / 자전거와 인도용 건널목 경계가 분명하다. 좀 부럽다!

 

 

청품서점으로 이동(여러 군데 청품이 있지만, 제일 큰 곳으로 간다!)

 

 

큰 길 중심에는 저렇게 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버스 정류장도 있다.

우리의 버스 정류장 체계에는 아직 녹지가 부족하다.

 

 

청핀슈디엔, 책들과 DVD CD들이 있으나, 싸지 않다.

DVD는 정품이니 당연히 비싸겠지만, 포장상태도 좋고 해서 가치야 있겠지만

한국어 자막도 없으니 살 마음이 나질 않았다.

 

 

각종 문화행사와 행사의 입장권을 미리 살 수도 있다.

 

 

대북의 중고등학교 대부분은 좁은 부지에 시설이 훌륭했다.

그 강한 여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인가?

 

 

시먼띵으로 다시 돌아가는 중 / 짐이 많아지면서 불편해졌다.

짐을 놓고 용산사로 가봐야 겠다.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토요일 늦은 오후 시먼띵 광장

 

 

시먼띵 행사가 있는 기간이다.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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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좋아요, 정말 풍성합니다!"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勿會][禾黑]!真膨湃!
  bhe bhài! zīn pōng pai!  
   
  베바이! 진퐁파이!


G : 不錯!非常豐盛. 

bu cuo! fei chang  feng sheng

부츄오! 훼이창훵셩

 

민남어는 북방어계의 很 / 挺 / 非常 보다 真 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언어는 결국 습관이지 않겠는가? (상해어의 蛮/老/吓 / 交关 를 참고)

澎湃 [pong pai]는 풍성하다는 의미

 

 

대만이야기

 

 1. 국부 기념관의 근무자 교대식은 볼만 하다.

서비스라 하기엔 공간이 너무 크긴 하다.

결국 태도의 문제 아닌가? 손문선생과 장개석 장문에 대한 의견 / 평가는

모두 같진 않다(모두 같은면 그게 과연 사람인가? 같다면 전체주의국가의 이상에 달한 것 아닌가?).

분명 그들의 공적은 있지만 과도 있을 법 하다.

이견이 있다면 들어줘야 하고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여유가 그 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대만은 중국과 달리 그것이 있다.

 

 

 

손문선생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쿵쿵 소리가 나길래 돌아와보니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육군과 해군의 교대란다!

 

 

소란스럽기도 하지만 절도가 있어 용서된다!

 

 

 

 

어쩌면 쟤네들도 즐기는지도...

(진짜 지루해보이거든, 오래동안 서로 쳐다보면 웃음보가 터질지도 모를 일이다!)

 

 

나름대로 괜찮은 구경거리

 

 

 

손선생 , 국부!

대만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만을 지켜달라고 사정하는 느낌...

통일에 대한 두려움과 애써 태연함...

 

 

그것은 우리의 미래 아닐까?

 

 

마음이 복잡해진다.

 

 

^^;

 

 

대만은 세계에서 몇개 안되는 의무병제...

 

 

 

 

 

 

나름 재밌다. 밖에 나가기 싫다. 밖은 덥다.

 

 

 

 

 

 

 

멋진 교대식!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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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오늘 저녁 음식이 많습니까?"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今仔日的暗頓有澎湃無?
  gīn a rit ē àm dng u pōng pai bhoro? 
  
기나짓어암등우퐁파이보?


G : 今天的晚餐豐盛嗎? 

jin tian de wan can feng sheng ma?

진티엔더완찬펑셩마?

 

민남어의 今仔日 [gin a rit/gin a jit] 은 금일

澎湃 [pong pai]는 풍성하다는 의미

 

 

대만이야기

 

 1. 보기에 40세 이상의 성인은 민난어 국어 모두 가능하나, 50세 이상의 성인 노인은

국어 구사능력이 아무래도 떨어지는 것 같다. 민난(복건/복주)어나 객가어구사는

탁월하므로 그들을 상대로 하는 재래시장에서 외지인이 사업하고자 할 경우, 민난어를

공부해야 할 것이다(민난어 사용인구는 외관상 객가어 보다 압도적이다).

언어문제가 복잡해보일 뿐 그것이 국가안전이나 정체성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 다만 국어를 주로 구사하는 젊은이 간에 대화(소통)이 단절된 느낌이 있다.  

 MRT 지하철 버스 공항 등 모두 영어 일어 국어 민난 객가어로 안내한다.

 

2. 국민당과 민진당 간의 갈등의 시발점은

바로 국민당의 토지개혁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외성인이 도래하기 이전 원주민과 본성인간에는 나름대로 조화롭게 살아왔다.

객가인과 복건인은 대만의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농토로 만들어

생계를 유지해왔는데, 국민당은 그들의 땅과 원주민의 땅마져 강제로 무상몰수하였다.

국민당정부는 대만으로 옮긴 후, 토지개혁을 감행하였는데 1951∼1953년에 걸쳐

제1단계에서 375감조(減祖)라고 하는 최고 37.5%까지 소작료 제한을 단행하였고,

제2단계에서는 공유지 불하, 제3단계에서는 <경자유기전(耕者有基田)>정책 아래

소작인에게 1910년 20회 균등지불에 의한 지주소유지 매각이 추진되었다.

그 결과 지주 10만 6049가구(지주 총가구수의 59.3%)의 소작지 13만 9247㏊가

19만 4823가구(소작농의 64.1%)에게 매도되었다. 우리의 경우, 미군정하의

이승만정권의 토지개혁은 유상으로 단행했다고 하지만 친일파 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것과

매판자본화된 한계가 있었던 반면, 대만은 특히 중소 규모의 지주들로부터 

몰수한 토지를 대가로 받은 지가증권을 산업자본화는 데

성공함으로써 건실한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 발전이 가능했다.
(한국은 토지자본의 재벌자본화에 성공한 셈)

 

 *대만사회 내에 단기간 내에 본성인 출신 자본가계급의 독자적 성장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이러한 결과로 본성인과 외성인과의 감정이 좋지 못하다.

 

3. 현재 대만 헌법에는 쑨원의 영향으로 지공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 평등한 토지권’(平均地權), ‘토지의 국민 전체 귀속’(土地屬於國民全體),

‘토지 가치의 국민 향유’(土地價值…歸人民共享之)라는 주요 원칙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중국의 경우, 1949년 정부 수립후 모든 자본기업을 몰수하는 한편,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토지 소유제를 폐지했다.강제적인 몰수와 분배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민당 정권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배를 실시하였고, 대만성에 대해 내려진 계엄령은 모택동 사망 후 비로소 해제된다.

  

4. 쑨원(孫文:손문, 1866년 11월 12일 - 1925년 3월 12일)은 광동성 향산현 (香山縣: 지금의 중산시(中山市)) 부근의 취형촌 (翠亨村)의 빈한한 농가 출신의 정치가/혁명가/사상가이다. 동시에 중국 국민당(中國國民黨) 창시자이다. 자는 일선(逸仙 광동어 Yat Sen), 본자(本字)는 덕명(德明 호적상 본명),별호는 중산(中山)(일본식 이름). 1894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주족 축출, 중국 회복, 연합 정부 건설"을 강령으로하는 흥중회(興中會)를 조직.

그의 삼민주의 사상은 민중의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중국과 대만 양 측에서 모두 높이 인정받고 있다.

 

중국과 대만에서도 그의 사진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혁명 정신이 남긴 영향력은 아직까지도 지대하다 할 수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기념일 등에는 그의 대형 초상화가 천안문 광장에 걸리며,

2004년 대만의 천수이볜 총통 취임식에서도 쑨원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대만의 국부 (國父)로 칭송받으며. 본토 중국에서는 국부라는 호칭보다 혁명선행자 (革命先行者)라는 호칭을 쓴다.

쑨원이 국부로 칭송받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볼때, 만주족을 축출하여

청조를 무너뜨린 후 한족주도의 정부를 세웠기 -신해혁명(1911년)을 성공 - 때문일 것이라.

 

  

 

 

두 개동 사이에 Street Mall을 두어 홍보행사가 열리는 것 같다.

겨울에는 7도까지 떨어진다던데, 좀 추울수도 있겠다. 

 

 

 

엄청난 규모의 소비시설...

 

 

고급오피스텔

 

 

대북시청

 

 

신이상권

 

 

무덥다!

 

 

이 땅의 가치는???

 

 

길가는 늘 녹지가 있고 넓직하게 설계되었다.

자전거도 여유있게 다닐 수 있다.

 

 

국부기념관 앞

 

 

중산공원

 

 

중산공원 광장

 

 

크다. 단체관람객이 많아 내에는 도서관과 큰 식당이 있다.

 

 

 

대만인의 국부

 

 

옆문

 

 

비보이 댄스 연습중인 학생들...왜 여기서 할까?

그 열매를 즐기는 것인가?

 

 

대규모 공공시설 주변에는 늘 고급아파트가...

 

 

청조를 끌어내고 한족 정권 수립에 성공한 손문

한족의 국부이다.

 

 

근엄한 분위기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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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이런 음식은 먹어본 적 없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毋捌食過這款物件
  ghua m bhat ziah gùe zit kuan mih giān  
  
  
 꽈음벳지아궤짓콴미기아


G : 我沒吃過這種東西 

wo mei chi guo zhe zhong dong xi

워메이츠구어쩌종뚱시

 

민남어의 毋捌[m baht] 은 북방어 沒, 상해어 呒, 광동어 未 와 같다.

정확하게는 沒有이다.

款은 종류를 의미(= 種) 

 

대만이야기

 

 1. 손문의 중화민국 이래로 중국에서의 소수민족 정책은 '한족이 아쉬울 때는' 유화 정책,
'한족이 강성할 때는' 동화 강제 정책을 펴 왔으며,
신중국 건국 이후 지금은 '하나의 중국'을 유지하는 것을 최대 명제로 삼는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한족 스스로 중국의 주체라 주장한다.

공산당 가입도 중요하거니와 당에 대한 충성, 한족중심 사회에 대한 충성따위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그들만의 룰이 된다.

허나, 대만의 경우 소수민족 정책은 본성인에 비해

비교적 차별없이 이루어져 왔다고 한다(민진당의 공약중 하나).

물론, 가난의 대물림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 대만에는 한족계통의 객가/복건와 기타 한족 외에 원주민이 거주한다.

중국측은 대만 고산족(10족)의 원류가 대륙이라 하지만 과연 그럴 것인지는 고증이 부족하다.

대만원주민, 즉 본성인과 외성인에 의하여 학살당하고 산으로 피신한

고산족 10족은 다음과 같다.

 

아미(阿美), 태아(泰雅), 배만(排灣), 포농(布農), 비남(卑南),

노개(魯凱), (), 아미(雅美), 새하(賽夏), ()

 

차후 다시 소개할 예정

 

3.  신이(信義) 지점은 1998년 1월 24일 공식 개관하였는데 워너빌리지측은 USD$50mil 를 투자하였고

멀티플렉스 17개관 / 28개 매장과 음식점을 포함하는 스트리트몰 형태를 갖추고 있다.

첫해에만 USD$35mil 매출을 올렸다. 2006년 1월 워너빌리지는 골든하베스트 소유의
 비에쇼(Vieshow)에 지분을 매각 정리했다.
(7sites 75screens M/S 31%)

 
 

 

워너빌리지, 아니 비에쇼(Viewshow)로 간다!

 

 

한국같으면 워낙 지대가 높아 지하에 지었겠지만...

 

 

Viewshow 신이지점은 상당히 크다. 하긴 17개관 4171석 규모이니...

개관당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멀티플렉스였을 것이나

2000년 5월 13일 한국의 메가박스시네플렉스코엑스점(Ride Theatre포함 17개 상영관4300석)이

개관하면서 아시아 기록은 갱신되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관이 된 것이다.

지금은 Ride Theatre가 폐관하는 바람에 다시 16개관이지만 좌석수로는 코엑스점이 더 크다.

신이지점은 대만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지표물에 위치한다는 점이

우리의 경우와 상당히 유사함을 볼 때 코엑스측이 건축설계 당시 아시아 규모 1위라는 마케팅효과를 노리고

무리해서 Thrill Ride를 지은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아케이드 센터

 

 

일명 타이베이101빌딩

타이베이국제금융센터/台北國際金融大樓 WTC

 
2005년 현재 지상101층, 지하5층, 총 508미터로 세계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101타워는

대만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이주원(李祖原)이 설계하였고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죽순의 모습을 닮은 듯 하다.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올렸는데, 이는 숫자 ‘8’이 중화 문화에서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發’과 발음이 같은 숫자이기 때문이다.

 

 

화납위수영성(華納威秀影城 hua na wei xiu ying cheng)
워너빌리지시네마타운, 현재는 비에쇼 Vieshow Cinemas

지명과 함께 부르면 台北信義威秀影城(VieShow Cinemas Taipei Hsin Yi) 
  

 

본 지점은 1998년 1월 24일 개관하였고 THX상영관과 골드클래스관을 갖추는 등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외관상 노화된 부분이 있지만, 리모델링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1층은 상가 / 2층은 박스오피스와 푸드코트가 위치

 

 

푸드코트 / 청결해 보인다.

 

 

건물 두동이 연결되어 있다(1~11관 / 12~17관).

 

 

 

대기열이 꽤 길다. Q라인관리가 잘 안되는 듯

 

 

영화관 두 동간을 잇는 육교

 

 

주말 토요일이라 대기열이 꽤 길다.

날이 더워 파이프에서 수분이 분사된다.

 

 

바로 백화점과 연결된다.

 

 

 

규모를 보면 워너빌리지측에서 초창기 얼마나 큰 투자를 감행했는지 알 수 있다.

 

 

Viewshow Cinemas / 홍콩자본이 두렵다(골든하베스트는 아시아 굴지의 배급사로

싱가폴 / 말레이시아 / 태국 등지에 영화관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일본계 신광미쯔코시백화점(新光三越百貨)

 

 

101타워 주변일대는 전시홀/국제컨벤션센터(國際會議中心), CETRA가 자리잡고 있는 대북경제중심지

전시컨벤션센터는 매년 수 많은 교역전시회와 각종 박람회가 열린다.

부근 17개의 영화 상영관을 가진 워너 시네마 빌리지(華納威秀影城)와 식당, 쇼핑센터 및 기타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신광미쯔코시백화점(新光三越百貨), 뉴욕뉴욕쇼핑센터가 있다.

미쯔코시백화점는 한국의 현대백화점 처럼 대만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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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뭐좀 드시겠어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汝欲食一寡物件無?
  li bheh ziah zit gua mih giān bhoro? 
  
 리베지아짓과미기아보?


G : 你要不要吃點東西? 

ni yao bu yao chi dian dong xi?

니야오부야오츠디엔뚱시?

 

민남어주어를 살펴 보면 我 [wo] / 你 [ni] / 他 [ta] 는

각각 我 [ghua] / 汝 [li] / 伊 [yi]
一寡[zit gua]은 一點[yi dian] 약간의 의미

민남어는 동사앞에 欲을 써 要不要 형태의 선택의문문을 만들어낸다.

 다만 의문어기조사 無를 붙이는 것이 특이하다.

 

 

대만이야기

 

 1. 대만의 Compal Electronics는 5대 회사중 하나로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에이서그룹은 2000년 벤큐와 갈라섰는데, 그 원인은 에이서는 PC에 주력했고

벤큐는 생활가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 전한다. 외에도 아수스/MSI가 있다.

한국의 중소 PC제조사 중 상당수는 Compal Electronics에 하청을 주고 있다.

에이서(ACER),타퉁(Tatung),마이탁(Mitac)의 경우 역시 일본이나 미국기업의 하청으로

시작했음을 보면, 그 의존도나 진화과정은 한국과 상당히 유사하다.

 

2. 필자가 관람한 전시회는 대만무역센터에서 2008/07/31 ~ 2008/08/04 간 열린

Taipei Computer Applications Show 2008이다(http://www.tica.tw/index.shtml).

 

 

 ASUS의 저가형 노트북...허나 한국보다 가격이 쎄다.

 

 

저가형 CPU 제조사 AMD

대만전자제조사의 중요 파트너

 

 

왕회장 소유의 에이서 그룹 계열사였던 벤큐 / 분리된 이후 공격적 인수로 크게 성장하였다.

대만의 대표적인 글로벌 PC제조사

  

 

어학열풍 / 그놈에 영어...

 

 

전시장 규모는 코엑스에 비해 꽤 크다.

 

 

 

101타워와 Exhibition Hall,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고급호텔 등이 한자리에 모여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

 

 

오후가 되자 몰려드는 관광객 / 당일 시야가 좋진 않았다.

 

 

떠나기 아쉬어 한방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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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차 한잔 더 주실 수 있나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我會使閣啉一杯茶無?
  ghua e sai gorh līm zit būe de bhoro ? 
   과으어사이고림짓붸데보?


G : 我可以再喝一杯茶嗎?

wo ke yi zai he yi bei cha ma?

워크어이짜이흐어이뻬이차마?

 

민남어에서의 可以는 통상적으로 會로 쓰고

使閣 는 '다시'[再]의 의미를 갖는다. 
재밌는 동사는 바로 啉이다. '마시다'라는 의미인데

단순 음역으로 만들어진 글자/독음은 아닌 것 같다(= 喝).

언어가 발달하기 전 먹다라는 동사로 북방어 吃 남방어 食 으로 먹다/마시다를

모두 표현했을 것이고 과실주나 차가 크게 유행하면서

'마시다'  라는 행위의 비중이 커졌을 것이리라(북방어 喝 남방어 飲).

('만끽하다'의 [喫 끽]역시 즐기다라는 의미가 있지 않았던가? )


茶의 대만식 발음은 '데'인데 이것이 만주/몽골에서는 '다'로 발음된다.

한국의 다방(茶房)이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한국어의 '다'다구(茶具), 다도(茶道), 다향(茶香), 다회(茶會), 다예(茶藝) 등

어휘의 앞글자로 위치할 경우 '다'로 발음하고 뒤에 올 경우 '차'로 읽는다.

그러므로 '차'이름은 모두 '차'로 읽게 된다.

 

의문어기조사 無[bo] 는 광동과 복건지역 일대에서 흔히 쓰인다.

보통화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대도시, 예를 들면 광주/홍콩 등지는 嗎[ma]가 쓰이는데,

이것은 단순히 평서문과 구분하기 위하여 붙인 것도 아니고

기원은 상당히 유의미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베트남어의 空[khong]과 같은 종류가 아닌가 싶다)

불교영향권에 있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문어기조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空  /  佛  /  無  /  伐  /  麽  /  嗎

越語  吳語  閩語/粵語  戶語  成都 北方

 *상해어, 오어 '伐' 소주어 '否 ' '佛'가 쓰인다.

 

대만이야기

 

 1. 대만의 대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한 원인중 하나는 바로 가족단위 경영방식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그런 이유로 혈맹이나 지역/방언 중심의 '방'[幇]이 존재했고 그것이 현대에 와서는 일종의 Guild가 된 것이다. 주요 화교방으로는 호끼엔(Hokkien 福建 복건). 광둥(Guangdong 廣東 광동). 또츄 (Teo Chew 潮州 조주),하이난(Hainan 海南 해남). 학카(Hakka 客家 객가)를 들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칭의 경우, 화인 내부에서도 지역집단에 따라 업종이 분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시계방은 광동(Cantonese, 廣府, 廣東) 출신, 목수나 대장장이, 세탁업자는 객가(Hakka, 客家) 출신,잡화상은 복건(Hokkien, 福建)이나 조주(Teochew, 潮州) 출신, 음식점이나 커피점,빵집은 해남(Hainan, 海南) 출신이 주로 해 왔다고 한다.

 

2. 화교자본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하여 국적이 필요했고 대만은 국적을 주는 대신 자본을 유치하길 원했다.

세계적인 PC제조사 에이서텍도 그런 부류인데, 대부분 중국대륙에 공장을 두고 있어 국민당을 후원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같기 때문.

아뭏튼 대만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했던 원인중 하나는 바로 화교자본이었다.

대만은 매판자본 혹은 세탁을 원하는 화교자본의 피난처가 된 셈이다.

 

3. 객가인의 이동은 총 4회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220~618년까지 중원을 두고 전란이 벌어지면서

 양자강 중하류 지역으로 이주 하였다. 그래서 객가인 스스로 중원이 고향이라고 한다

(중원은 하북/호북성 일대라 생각된다).

스스로 당인으로 자처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다(광동인도 당인을 자처한다).

2차 대이동은 황소의 난으로 인한 것으로 남/서지역으로 이동하였다.

3차 대이동은 송대이다. 금인(만주)이 남하하고 원인(몽골)이 입관하던 시기로

광동성 혜주와 매주로 이동하여 초기 형태의 집단거주형태를 보이기 시작한다.

17세기 장헌충의 난(농민봉기)와 남명으로 청조는 대규모 군을 파명

사천지방을 완전히 황무지로 만들게 된다.

이때 객가인은 광동성과 사천성으로 피신하게 되었다.

객가인은 늘 중원에서 고위관료를 하며 지내던 재산과 서적 등을 갖고 움직였는데

그것이 지금은 객가의 전통과 정신이 담겨져 있어 이주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청조말 1851년 태평천국의 난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바로 가난했던 광서성의 객가인들과 광동성의 객가였던 홍수전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민중봉기이다.

대만이 청에 복속된 후, 200여년간 남방인의 인구가 20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개간할 농토가 적어 새로운 땅을 찾아야 했으므로 본격적인 농업이민이 전개됐다. 그들은 주로 복건지역의 농민들이었는데 대만에는 이들 복건 출신 외에도 廣東(광동)에서 건너온 客家(객가) 사람들이 전체 주민의 약 10% 가량을 차지했다. 이들 이주민들은 대만의 황무지를 비옥한 농토로 바꾸었다.

 

4. 복건인은 일찍 대만에 자리잡아 본성인이 된 경우가 많고

객가인은 생존의 이유로 이주하여 외성인 지위에 있어 국민당 정서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잘 지내는 객가인과 복건인 사이에는 선거철이 다가오면 긴장이 흐르기도 한다.

객가인을 들자면 불안했던 정치상황으로 인해 늘 돈을 모으고 이주할 준비를 하여

 '객가', '객인'으로 불린다. ['家'은 '人'을 의미 ex : 大家好! 여러분 안녕하세요!]  

 

5. “조상의 땅은 팔 수 있어도 조상의 언어는 버릴 수 없다(能賣祖田 不能賣宗言)”

객가인의 자존심이다. 동화되기 힘든 민족이기도 하다. 가장 순수한 한족이라 자처한다.

한편, 중국어의 옛고음을 가장 정확하게 유지하고 있다. 

사천성 성도의 낙대고진(洛帶古鎭, Luodaiguzhen) 민가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가장 정통의 객가(客家, Kejia)언어와 풍속을 보전하고 있다.

복건(福建) 영정현(永定縣) 민남(민南), 악북(岳北)과 계북(桂북)에 주로 위치한 토루(土樓)

역시 객가건축양식의 하나이다.

 

 

 

워낙 사람이 많아 사진찍기가 수월치 않다.

전자전인지 게임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 아마도 IT산업전반인듯. 

콤팩트와 SLR비율이 아직은 7:3 정도. 그런 이유인지 니콘과 소니, 캐논

간에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PENTAX와 삼성은 그리 주목받진 못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홍수...

 

 

 

가족단위형 게임

 

 

참 열심이시다.

 

 

대만의 중소기업이 대단위 그룹화가 되지 못한 것인가...

 

 

소니매장

 

 

 

뭐뭐 나눠주면 인파가 몰리기 마련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똑같군.

 

 

 

아...인간들 진짜 많...

 

 

 

뭐라 재빨리 퀴즈를 내고 재빨리 경품을 내던진다.

낚시하는 모양새

 

 

상담중 / 전시회인 동시에 현장판매이벤트를 벌이는 것 같았다.

재고가 많거나 신제품을 예약받는 다든지 한다면 좋은 아이디어 겠지만

굉장히 어수선해질수도 있겠다.

 

 

처음 보는 브랜드가 많다.

 

 

 

 

 

 

한국은 이미 대기업으로 인해 다 쓸어져버린 시장이 아쉽고 씁쓸하지만

대만의 경우 아직은 중소기업단위가 많아 제품선택이 용이하고 가격대도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좋은 것인지...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이나 퀄리티가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장난감

 

 

CHIMEI 많이 들어본...

 

 

뭐 누구나 잘 알는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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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과일 좀 드시겠요? 네! 바나나 드세요."

 

M 台語(閩南話)

G 國語

 

M : 甘欲食一寡果子?好矣!我欲食芎蕉。
 
gam bheh ziah zit gua gue zì?hòr a,ghua bheh ziah gīng/gīn zior 

감베지아짓과궤지? 호아! 과베지아깅/긴지오


G : 要不要來點水果?好啊!我要吃香蕉。

yao bu yao lai dian shui guo? hao a! wo yao chi xiang jiao

야오부야오라이디엔쉐이구어? 하오아! 워야오츠샹지아오

 

해설 : 甘[gam]은 오어의 是不是를 阿是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선택형의문문에서 자주 사용되고 주로 대만과 하문방언에서 사용한다.

이러한 축약형태는 북방계통 방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舍不舍得를 줄여 是否로도 쓴다.  

(월어의 係唔係[hai um hai] = 係咪[hai mai]는 단순 합음)

민남어에서는 要[yao]대신 '욕망'의 欲/慾[yu]를 사용하므로 주의

 

 대만이야기

 

1. 대만도 물사정이 안좋아 늘 물을 사먹어야 했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편의점은 늘 다양한 차가 구비되어 있다. 8월 초는 날이 무더우니

여름보다는 늦가을이 가장 좋을듯.

 

2. 대만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본 바와 같이 공식적으로 차이니즈 타이뻬이이다.

왜 차이니즈 타이뻬이(TPE : Chinese Taibei/Taipei)인가? 

그것은 바로 현재의 대만지위와 직결된다. 국제사회에서의 대만지위는 어떠한가?

청조때 복건성의 일부로 편입된 대만성...

민진당입장(범록진영)에서 대만의 역사는 본성인과 원주민과의 공존부터이다.

그러니 독립지향적 국민당입장(범람진영)에서 대만의 역사는 명조부터이다.

그러니 통일지향적이다.

중화민국입장에서 지금의 중국은 공산당이 점령한 것이고

중국입장에서 중화민국은 대만성을 점령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민진당과 국민당의 입장은 첨예하게 드러난다.

지금에 와서 국민당의 통일개념에 대한 시각차가 갈등과 대립은

국민당이 외치는 Chinese Taipei의 개념은

중국이 이해하는 그것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3.  다음사설을 참고 바란다.

 

http://www.kukinews.com/special/article/opinion_view.asp?page=1&gCode=opi&arcid=0920941816&code=11171211

 

"그럼 지금의 중국은? 보통 '중공(Communist China)'이라 불렸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약칭이지만 자유중국에 대한 '반란세력'인 중국 공산정권을 뜻하는 일종의 비칭(卑稱)이기도 했다. 이 두 나라는 냉전시절 상호 무력 통일을 내세웠다. 하지만 국제정세의 변화, 미국의 개입 등으로 인해 일단 둘 다 무력통일을 포기했다. 중국이 먼저 1979년 '무력에 의한 대만 해방'을 접은 데 이어 1981년에는 대만도 '무력 본토 수복'정책을 폐기했다. 이때 나온 양측의 정책이 각각 '3통(通)' '3불(不)'이다. 중국이 주장한 3통은 흡수통일의 자신감에 근거한 것으로 교역(通商) 운항(通航) 우편왕래(通郵)를 뜻하며 대만은 이에 대해 불접촉, 불담판, 불타협을 의미하는 3불로 맞섰다. 국공합작으로 공산주의자들에게 쓴 맛을 봤던 대만으로서는 경계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이 날로 커진 반면 특히 외교적으로 위축돼온 대만은 2001년 진먼도 등 전방 3개 도서에 한해 직항 직교역을 허용하는 '소(小)3통'을 허용한데 이어 지난 13일 양측 주요 도시들을 오가는 직항 항공노선 개설에 중국과 합의함으로써 마침내 중국의 3통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에 앞서 지난달 취임한 마잉주 총통은 '제2의 3불'을 선언했다. 통일을 하지 않고(不統) 독립도 하지 않으며(不獨) 무력 사용도 하지 않는다(不武)는 것.

이 같은 3통의 완전 허용과 신3불 정책은 중국에 대한 대만의 지위가 격하됐음을 보여준다. 3통을 허용하면서 독립도, 통일도 안 하겠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대만이 홍콩과 같은 지위를 감수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록 마 총통은 취임사에서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자유중국에서 대만으로, 그리고 이제는 '차이니스 타이베이'로 전락한 채 중국에 끌려다니는 대만의 모습이 씁쓸하다."

 

 

 

 

101빌딩의 동남방향

 

 

서울과 참 비슷하게 생겼다.

 

 

 

 

기념품 샵에 들러 이것 저것 사들인다. 뭐 사소한 것이지만 기념이니깐 용서된다.

 

 

풀장인 것인가?

 

 

이젠 내려가야 겠다. 그다지...

 

 

내려갈 때도 현기증이...밀려온다.

 

 

계속 되는 방문객

 

 

 

 

 

무더워 아무데나 다시 들어가야겠다.

웬걸...무료전시장에 진입! 마침 전자전이 있었나 보다.

 

 

삼성 부쓰

 

 

 

제법 이쁜 모델을 기용!

 

 

제품 소개와 함께 기념품들을 나눠준다.

이곳도 SLR열풍이 분 것인지 여기저기서 플래시를 연방 터뜨린다. 

 

 

 

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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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이 음식 정말 맛있군요!"

 

M 台語(閩南話)G 國語

 

M : 這項菜真好食!
  zit hang cai zīn hor ziah 

짓항차이진허지아!


 G: 這道菜很好吃!

zhe dao cai hen hao chi!
쪄다오차이헌하오츠!

 

這(zhe)는 zhei로 발음될 수 있다. 대만에서도 마찬가지.

項菜[xiang cai]는 道菜(음식)

 

대만이야기

 

1.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산 것이 바로 라이터였는데 한국돈으로 700원(NT$20)이었다.

라이터품질은 아주 낮았는데 그 가격을 받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전체적인 물가는 한국에 비하여 그다지 싸지 않았고

만약 싸다면 분명 원인이 있었다(양이 적다든지...비위생적이라든지...).

모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2. 정권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자유롭고, 토론이 잘 이뤄지는 것 같다.

사실상 양당제가 되면서 정권에 대한 비판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쪽으로는 돈을 챙긴 천쉐이볜을 선택했던 유권자들의 후회가 하늘을 찌른다.

 

3. 101타워의 경우도 그리 저렴하지 않은데

상당수가 일본인 관광객이었다. 외국인도 더러 보였지만

역시 일본인이 압도적이었다. 대만에서 어떤 향수를 느끼고 있는 것인지...

 

 

 

머리가 띵할 정도로 빠르게 올라온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대북시의 전경이다.

뿌연 것이 가득하여 멀리 볼 순 없었다.

 

 

 

고가로는 시민대도 / 좌측에 국부기념관이 보인다.

멀리에는 국내선 전용 비행장인 송산공항이 위치

 

 

좁은 국토이다 보니 옥상에 간간히 주차장이 보인다.

전시컨벤션센터이다. 이곳은 한국의 코엑스몰같은 곳인 셈이다.

아마도 본 상권(시먼딩)외에 동부상권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었나 보다.

 

 

국부기념관 옆으로 보이는 웅장한 은빛건축물은 시립체육관

 

 

녹지확보에 고민이 많았던 듯...좌측방향(서)으로 틀어 촬영해본다.

 

 

 

 

부러울 정도로 많은 운동 시설

 

 

 

508m임을 연신 강조

 

 

 

고급아파트 / 대규모 공공시설(공원 등)옆의 주거시설은 늘 비싸다.

 

 

 

 

중고등학교같은데 진짜 크다. 

 

 

 

 

크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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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灣旅行記

 

 

G 國語 = M 台語(閩南話)

 

1. 你好!   =  汝好!

ni hao = Li ho

니하오 = 리호

안녕하세요

 

2. 真的好.  =  逐个好

zhen de hao = tak-e ho

쩐더하오 =  딱에흐어

정말 좋습니다

 

3. 早上好  =  敖早

zao shang hao = Gau-ch

자오샹하오 = 가우짜

안녕하세요(아침)


4. 我是小陈 = 我是小陈

wo shi xiao chen = Goa sī Sio Tan

워스시아오첸 = 꽈시시오탄

저는 소천입니다.


5. 你是小陈吗?= 汝是小陈唷?

ni shi xiao chen ma? = Li sī Sio Tan hehⁿ?

니스시아오첸마? = 리시시오탄헤?

당신이 소천입니까?


6. 我是 / 我不是。= 我着是 / 我毋是啦

wo shi / wo bu shi = Goa toh-sī / Goa m-sī lah.

워스 / 워부스 = 꽈또시 / 꽈음시라

그렇습니다. / 아닙니다.


7. 不好意思 = 歹势啦

bu hao yi si = Phaiⁿ-se lah.

부하오이스  = 퐈이세라

미안합니다.


8. 我要走了= 我卜(欲)来走(行)啊。

wo yao zou le = Goa beh lai chau (kiaⁿ) ah.

워야오조우러 = 꽈베라이자우기아

가야해요.


9. 我要走了= 我卜(欲)来去啊。

wo yao zou le = Goa beh lai-khi ah.

워야우조우러 = 꽈베라이기아

가야해요.


10. 给大伯问声好 = 共阿伯问好一下

gei da bo wen sheng hao = kā a-peh mng ho chit-ē

게이따보원셩하오 = 가아뻬먼호찌허

 큰아버지에 안부전해주세요.


11. 吃过饭了吗?=食饱未?

chi guo fan le ma? = Chiah pa bōe?
츠구어판러마? =  찌아빠베?

식사했습니까?


12. 再见 = 再见

zai jian  = chai-kian.

짜이찌엔 = 짜이껜

안녕(안녕히계세요)

 
13. 有空到我家泡茶。/ 有闲来去阮兜食茶

you kong dao wo jia pao cai = Ū-eng lai-khi gun-tau chiah-te.

여우콩따오워지아파오차이 = 우엥라이끼군따우찌아데

시간있으면 우리집에서 차 드세요.


14. 一路走好 = 顺行顺行

yi lu zou hao = sūn-kiaⁿ sūn-kiaⁿ

이루조우하오  = 쑨기아쑨기아

잘 들어가세요.

(민난어로 손님이 돌아갈 때, 주인은 저렇게 말하는데 의미는 慢走)


15. 有空经常过来玩啊 = 有闲捷来佚佗哦

you kong jing chang guo lai wan a = Ū-eng chiap lai thit-tho oh!

여우콩징창구어라이완아 =  우엥치압라이팃토으어

시간나면 자주 오세요.

 

 

대만이야기

 
1. 국립대만사범대학교(國立臺灣師範大學)부근에는 이런 저런 먹거리가
있지만 여행중 느낀 것중 하나는 정말 지독하게 놀 데가 없다는 것.
노트북으로 과제하는 학생들과 책읽는 학생들이 눈에 자주 띄는데
우리나라의 대학들과는 좀 다른 양상이다.
 
2. 국립 대만 대학교 (國立臺灣大學 National Taiwan University)는
1945년 11월 15일에 국민정부가 접수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고
1997년까지는 외국 고위 관리들의 자녀들만을 받았으나,
1998년부터는 일반학생들에게도 입학을 허가했다. 그런 이유로 유럽이나
아시아 등지에서의 유학생들이 꽤 있다고 한다.
대만대학에 유학하는 이유는 뭐랄까?
동북아시아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입지랄까?
언어 또한 다양하게 접할수 있고 그 음운체계를 확립하는데
있어 대만측의 연구수준이 대륙에 비해 좀더 나은 평가를 받는 것 아닌가 한다.
 
3. 대만의 명소인 101타워는 높이가 508m에 달하며 101층 ‘대북 101 타워’라고도 불리지만
이러한 빌딩이 왜 지어졌는가에 대한 정치적인 배경을 알고 나면 재미있을 듯 싶다.

 
"101층 건물의 경제적 가치는 인근 송산비행장의 비행항로 수정 대가보다 훨씬 크다."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이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 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타이베이 금융센터(101빌딩)의 건립을 허가하면서 남긴 말이다.

 7억달러를 들인 101 타워는 죽순이나 역탑 모양을 하고 있는데

원래 이 건물의 의도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이 되면, 홍콩을 대체할 아시아의 허브 도시가 필요한데,

바로 대만이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라 판단하여, 아시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하려 했으나,

홍콩반환 이후, 50년간 홍콩이 자치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직접 운영하게 되었다.

89층에 위치한 전망대는 37초가 소요되고 엘리베이터 한대당 29억원이라 한다.

최초 설계시 31층의 건물 두동을 잇는 계획이었는데 계획이 바뀌어서 두개의 건물을 한동으로

줄이고 높이와 층을 두배로 70여층으로 결정을 하였지만 건설도중

이왕 짓는거 제일 높은 것으로 하자고 결정이 되면서 99층으로 설계를 하였는데

대만에서는 9라는 숫자가 좋지 않은 의미이다 보니 101 층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

이전까지 1998년에 지어진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타워(88층, 452m)가 세계 최고였지만

2004년 101 타워완공 이후 왕좌를 내주게 된다.

 

 

국립대만사범대학

 

 

평화동로 사범대학 부근의 '럭키'서점 / 여기서 어학책들을 구입했는데 10%깎아준다. 

맞은 편에는 사범대학 야시장(師大夜市)이 있으나 서점과 먹거리 위주이다.

 

 

대안삼림공원(大安森林公園) / 대로와 인도가 넓직 넓직 하다.

 

 

공원 앞 사거리

 

 

101타워 도착 / 엽전을 형상으로 하여 101을 만들어냈다. 센스굿!

 

 

 

정말 높긴 하다. 실제 높이에 비해 아주 높아 보이지 않다.

63빌딩의 두배 높이에 해당

 

 

다시...확인... / 자물쇠와 열쇠, 엽전

 

 

1~5층까지는 백화점 / 명품 샵...

 

 

경기가 안좋은 것인지 한산하다.

 

 

4층의 푸드코드

 

 

 

매표소 입구 / 한국돈 10000원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 여기까지는 살짝 기대가 되긴 하지만...

 

 

전망대로 올라 가기 전 액체(물병) 이나 일정 크기 이상의 배낭은 소지 불가

 

 

 

외국인들이 간간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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