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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사이언스타임즈 라운지
▲ 멕시코의 하바네로.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기로 소문난 고추는 단연 청양고추이다. 웬만큼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청양고추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기 마련이다. 제주산과 태국산 재래종을 잡종 교배해 만든 청양고추 품종이 이렇게 매운 까닭은 다른 고추보다 캡사이신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물질로서, 다른 고추는 평균적으로 캡사이신 함량이 40~50㎎/% 정도이지만 청양고추는 300㎎/%으로 6~7배나 더 높다.

그럼 세계에서 가장 매운 맛을 내는 고추는 과연 무엇일까. 이제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멕시코의 하바네로가 제일 매운 고추로 유명하다.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도로 매운 맛이 강한 하바네로는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와 캐리비안 해안에서 주로 생산된다.

얼마나 매운지는 그 요리과정에서 익히 알 수 있다. 하바네로를 요리할 때는 우선 장갑부터 착용해야 한다. 그 다음 집안의 창문을 모두 열고, 오븐에 넣은 후에는 잽싸게 집 밖으로 나와야 한다.

집 밖에서 기다리다가 요리가 다 되면 숨도 쉬지 않고 달려 들어가 오븐을 끈 다음 다시 집 밖으로 나와서 매운 기가 다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 가히 그 매운맛의 위력을 알 만하다.

그런데 몇 년 전에는 하바네로보다 더 매운 고추가 발견되었다. 인도 아삼주의 테즈푸르 구릉지대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졸로키아라는 인도 동북부 지방의 특산품 고추가 바로 그 주인공. 졸로키아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것으로 알려져 있던 멕시코산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보다 1.5배나 더 매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매운 고추의 산지가 멕시코나 인도 같은 더운 지방에 몰려 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 더위를 식히는 데는 고추가 도움이 되지만, 추위에서 지켜주는 보온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운 지역으로 갈수록 고추는 별로 인기가 없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멕시코나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지역이 서방 국가보다 암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매운 음식이 위를 자극하여 위염이나 위암 발생을 높인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고추 섭취량이 많은 국가에서 오히려 위암의 발생도 상대적으로 낮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고추의 캡사이신이 손상된 위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 캡사이신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이 외에도 고추의 캡사이신이 전립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진통작용에 대한 효과와 체지방을 줄여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최근 이 같은 캡사이신의 효능에 날개를 하나 더 달아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영국 노팅엄대학 의과대 티모시 베이츠 교수팀의 연구 결과, 캡사이신이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파괴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

배양된 폐암 세포와 췌장암 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실험을 통해 캡사이신이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공격, 암세포의 괴사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 인체에서도 이 실험결과가 적용될지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암세포의 아킬레스건이 세포의 에너지 생성원인 미토콘드리아라는 사실과 캡사이신을 활용해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다른 동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추가 만들어낸 캡사이신이란 물질에 또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지 앞으로의 연구결과를 기대해 본다.
/이성규 편집위원  yess01@hanmail.net


2007.01.11 ⓒScience Times

 

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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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만두체인 ‘딘타이펑’ 국내 진출
2005-06-17 10:51
디티에프코리아,30일 명동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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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뉴욕 타임스지가 선정한 ‘가보고 싶은 전 세계 음식점 10곳’에 선정됐던 대만의 세계적 만두체인 “딘타이펑(鼎泰豊)”을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딘타이펑은 생활 정보지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미디어윌’과 ‘한솔창업투자’가 함께 설립한 ㈜디티에프 코리아(대표 이승한)가 국내 사업권을 획득하고 30일 명동점(중국 대사관 입구)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진출한다.

‘딘타이펑’ (鼎泰豊:정태풍-‘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뜻)은 1958년 양병이 선생(현 양기화 사장의 부친)에 의해 창립되어 길거리 노점에서 샤오롱바오(小龍包)를 팔기 시작했으며 , 1970년대 이후에야 현재의 대만 본점에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이곳을 필두로 대만 2개점을 비롯, 일본에는 동경, 교토,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등 10개점 (7월에 11 호점 오픈 예정) 싱가폴 3개점, 인도네시아 점, 홍콩점, 중국의 북경, 상해등 6개점 등이 아시아에 분포돼 있고, 미국 LA에도 점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만두,스낵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특히 항공기 기내식(에바항공) 일등석에만 제공될 정도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세계적으로 지명도를 갖고 있다.
- 김현옥 기자 (hykim996@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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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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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농어-광어 배불리 먹고 2만원이라고?
◇ 2인분 상차림


 "회는 잡은후 2~3시간쯤 냉장 숙성을 해야 맛있죠. 좁은 수족관에 오래 둬선 살이 잘 안풀려요. 그래서 하루 두세번은 수산시장에 가야 직성이 풀리죠."
 '마라도 회집'의 주인 김백호씨는 별난 주방장이다. 하루종일 발품을 파는 주방장이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 청구성심병원 뒷골목(버스 종점)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부지런히 오간다.
 그 덕에 횟상은 늘 푸짐하다. 검은 줄 무늬 껍질을 약간 데쳐 쫄깃한 도미와 농어가 커다란 접시를 나눈다. 사이사이 두툼한 광어 살 위로 전복과 개불이 고봉처럼 맛깔스럽다.
 회가 좋은 집은 보통 입맷상(스키다시)이 허투로 나온다. 그런데 '마라도 회집'에선 입맷상도 푸짐하다.
 대게(킹크랩)와 튀김, 멍게, 석화에 꽁치가 줄을 잇는다. 주당들이 알아주는 알빙어도 한몫한다. 알이 꽉 차서 알빙어다. 버들잎처럼 생겨 일본에서는 유엽어(柳葉魚ㆍ시샤모). 고급 안주로 통한다.
 "동네 장사인데 허술히 할 수 있나요. 그저 빈 자리없이 앉아주시는 게 고맙지요."
 김백호 주방장은 연신내 14년 골목지기. 그 전에 서울 광화문과 호텔가에서 10년쯤 일했다.
 횟상은 서비스 포함해 1인 2만원. 초밥(1만원)도 배부르게 잘 나간다. 회 꼬리가 길고 두툼해 간장에 제대로 찍힌다. 초생강 한점(열체질은 반에 반점)-초밥-락교(파뿌리 장아찌)나 단무지 순으로 먹어야 제 맛이다. 알이 보드라운 알탕(5000원)과 시원한 대구탕(7000원)은 점심용. 예약(02-384-5100)하면 3군데 미닫이 방(8인실)을 고를 수 있다.  

-스포츠조선2005.0413< 조경제 기자 eco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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